취업의 시작은 계약직~
취업자 5명 중 1명은 1년이하 계약직으로 시작하는 대한민국 청년층
# . 청년취업자(15~29세)
통계청은 금일(14일)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발표했다. 내용 중 '청년층 부가조사'에 따르면
2014년 졸업 또는 중퇴 후 취업한 청년취업자중 76만1000명은 1년 이하 계약직이었다.
이는 전체 청년취업자의 19.5%에 해당한다.
상기 비중은 2009년 12.4%에서 2013년 21.2%로 계속 증가하다 올해 소폭 감소했다.
청년 취업자의 첫 일자리를 그만둔 사유는 「근로여건 불만족(보수, 근로시간 등)」47.0%로
사회 초년생들의 비정규직화 증가는 직업만족도 감소로 인한 이직률 및 취업준비시험기간이
증가하고 구직단념자로 전환되는 등 국가적 손실이 큰 만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구직단념자 :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의사와 능력은 있으나, 노동시장적 사유로 일자리를 구하지 않은 자 중 지난 1년내 구직경험이 있었던 사람
참고로 지난해 발표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2013년 비정규직 이동성 국가 비교' 보고서를 보면
비정규직 노동자를 수년간 추척한 결과 한국의 비정규직 중 22.4%만이 정규직으로 전환되고
나머지는 비정규직으로 남거나 실업 상태에 놓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 뒤'기준으로 50.9% 비정규직, 26.7% 실업자 전환)
네덜란드의 경우 비정규직 노동자의 경우 3년 뒤 69.9%가 정규직으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나
대한민국과 큰 차이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