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두대를 만든게 길로틴 박사고 그 길로틴으로 반대파의 머리를 댕강댕강 자른게 로베스 피에르였다.
물론 나중에 길로틴도 로베스 피에르도 자신들이 만든 길로틴에 머리를 삭둑 잘렸지...
시사겔에 보니 누군가 우리는 로베스 피에르가 되면 안됩니다라고 주장하더군...
음 그래... 우린 평화와 화합과 용서를 사랑하니까...
홍익인간의 한민족 아닌가?
그런데 누군가는 그걸 이용해 할 거 다 해먹고 걸리면 용서해줘를 남발하겠지...
그러니...
그러니...
세상이 바뀌길 원한다면 누군가는 로베스 피에르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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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래? 그럼 너부터 하시지...
나? 내가 왜?
그래서 난 로베스 피에르를 존경한다. 내가 할 수 있다면 굳이 왜 존경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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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고 존 폰 노이만을 떠올릴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비겁하지만...
난 그래서 내 맘에 안정을 얻는다.
졸라 비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