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도둑
처음에는 아주 작은 실수로
그렇게 시작해서 훗날에는
감당 못 할 큰일 저지르는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제잘 못 스스로 알면서도
못된 행동 고치지 못해
그렇게 잡혀 온 도둑은
초범은 작은 벌을 받지만
전과가 많으면 처벌도 강한
요즈음 어느 회사 직원
야금야금 빼낸 돈 억대라는
사업주는 할 말을 잃고 허공만
믿음으로 살아가는 세상에
이처럼 믿음을 실망으로
누굴 믿고 사업하냐는
배신자
한번 배신했던 배신자
경험 있는 자는 또 배신
망설이지 않는다 말도 있는
그래서 한번 배신 경험 있는
그런 자는 높이 쓰지 않았던
옛날 나라님 정치 이야기도 있는
그런 사람들을 일컬어
여기 붙었다 저기도 붙었다
그렇게 행동이 가벼운 야릇한 이
그런 이들은 나랏일에서
제외해야 하는데 더러는 몇몇은
중요 자리 차지하고 앉아서 못된 짓 하는
더러는 그런 사람 잘 활용하면
제 편에 유익하다고 그렇게
생각하는 이도 더러 있다는
누구나 잘 아는 어린 시절
학교에서 배운 이름난 배신자
조선 시대의 매국노 이완용 손꼽는
“ 아니면 말고 ”
“ 아니 땐 굴뚝의 연기 ”
그 말은 옛날 옛적의 말이고
요즈음은 얼마든지 아니 땐 굴뚝
연기 얼마든지 만들어 낸다는 말도
요즈음 개인 방송하는 이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시대
그들 온갖 정보 수집하는데
더러는 말과 소문을 함부로
만들어서 평범하고 어리석은
민초 깜박하고 속기도 한다는
평범한 민초 제 일이 바빠서
세상일에 큰 관심 없는데 그런
민초 듣는 귀 보는 눈 홀리는 짓
어느 개인 방송하던 이
그렇게 만든 말로 방송하고
수천만 원 큰돈 수익 올렸다는
시 시 때 때 숫 하게 못된 말
이상한 소문 만들더니 지금
큰 난관 앞길 막막하다는
그 못된 짓에 대한 그 값 치를 때
그래선지 잠시 침묵하는 모습 보여
세상의 진리 한 번 입 밖으로
나온 말 주워 담지 못해 그리고
“ 이제는 아니면 말고 통하지 않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