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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기적이라고 ?
게시물ID : lovestory_944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150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3/07/30 09:04:47

한강의 기적이라고 ?

 

남들은 한강의 기적

그렇게 쉽게 말하지만

우린 피나는 노력이었다는

 

옛날 어느 시인이

남긴 이야기와 노랫말

가슴을 파고드는 아픔을

 

꿈에서도 그립고 그립던

내 고향산천 또 친구들

그리움으로 가슴 아팠던

 

자고 가는 저 구름아

구름에 달 가듯

정처 없이 떠도는 나그네

 

인제 가면 언제 오나

원통해서 못 살겠네

인제 원통으로 군에 간 자식

 

대학 합격해도 걱정

안 되면 더더욱 걱정

하늘 별 따기보다 힘들다던 대학

 

50 60년대 어른들

폐허 속에서 살아남은

눈물겨운 삶의 이야기들

 

1950625일 새벽

동족 침략 전쟁 일으킨

빨갱이 김일성 때문에

 

급히 남으로 피난 갔던

가진 것 없어 제 가족들

편안한 잠자리도 못 구한

 

그 시절 학구열 대단했던

똑똑한 젊은 자식들을 둔

가진 것 없고 힘없는 부모

 

제집 자식이 그토록 어렵다는

대학 시험 합격 통지를 받고도

밤잠 설치면서 입학금 걱정했던

 

서로가 비슷한 생활

 

누군가 의지할 사람 없고

피난살이에 가진 것 없고

돈 나올 곳은 전혀 없는데

 

그 당시 고학생이라는

또는 주경야독이라는 말도

달빛 아래서 또는 반딧불로

 

책 읽고 글 쓰며 그런

온갖 악조건을 참아내며

남다르게 공부하고 노력했던

 

이웃이 서로 비슷비슷해서

모두 버티며 살아온 부모님

그들에게 꿈이 되어준 자식들

 

그들의 넘치는 슬기 지혜 노력

오늘의 경제 대국 만들어 낸

그들이 오늘의 공로자라는

 

세계적으로도 자랑스러운

참으로 대단한 부모님 세대

그 노력 바탕으로 눈부신 발전

 

6. 25의 참상을 보고 느낀

유엔군 외국 외교관들 그리고

당시 우리나라에 살았던 외국인

 

그들이 오늘의 한국을 보며

참 대단한 기적이 일어났다지만

우리는 허리띠 졸라맨 노력이라는

 

폐허에서 경제 일구어낸 선구자였고

남다른 우리만의 저력이라고 자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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