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어릴적 경험들..
게시물ID : panic_944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2sys2737
추천 : 12
조회수 : 104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7/29 16:09:51
어릴적 2번정도 기이한 경험을 한적이 있는데요.
첫번째 경험은 7살때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어머니 따라 친구분 집에 놀러갔었는데 그집에 제 또래 남매가 
있어서 재밌게 놀았던것 같습니다. 그러고 시간이 지나 저녁즈음 되어서 집에 가자는 어머니 말씀에 따라 나왔었는데..
그 집이 오래된 다세대 주택에 구조가 ㄷ자 였는데
집집마다 문이 모두 다다미로 식으로 밀어서 열고 닫고 하는 
식이였습니다.
호기심에 한집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또 문이 있는 것이였습니다.
그 문을 열고 들어가니 또 문이였고 그것을 몇번 반복하다보니
마지막엔 옛날 나무문이 나왔는데 얼른 그 문을 열어보았는데
방안엔 왠 갓을 쓴 남자가 한명 앉아있었고 방안 모습은 그 시절 모습이 아니고 오래된.. 과거에나 있을법한 모습이였습니다. 
뭔가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빨리 집밖으로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문을 나서는데 바로 저희 어머니가 보이는 마당이더라구요.
들어갈땐 한참 걸린것 같은데 나올때는 한순간이더라구요.
아직까지 생각하기엔 나름 미스테리하고 무슨 시간 체험을 한것 같기도하고..
두번째 경험은 가위눌림인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귀신
보았던 경험입니다.
시기는 10~11살때였고 가을이였던 것같습니다.
밤 늦은 시간에 가족들은 모두 잠이 들었는데  저는 그날따라 
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왠지 잠들면 가위에 눌릴것 같은..
그러다가 결국 잠이 들었고 역시나 가위에 눌려버렸습니다.
진짜 정신은 말짱하고 눈만 멀뚱멀뚱.. 숨만 쉬어지고..
갑갑하고 얼른 깨야되겠다고 생각하고 용쓰는데 
도저히 안되더라구요. 
그러다가 누가 왼쪽 귀에 자꾸 바람을 불어넣더라구요.
아무리 겨울이지만 보일러 빵빵하게 돌려서 답답할 정도로
따시고 웃풍없는 집이였습니다.
왼쪽 귀에 바람 불어넣는 존재가 누군지 궁금했는데 일단은
가위에서 풀리는게 우선이라 생각해서 나름대로 용쓰다가 
고개가 오른쪽으로 치우쳐졌는데 몸은 그대로 가위눌림 상태..
그 순간 어떤 여자랑 눈이 딱 마주쳤어요. 
흰동자는 안보이고 검은 색 눈으로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는데 
입꼬리는 잔잔히 올라가있는.. 
한참 눈빛 교환하다가 스르륵 가위에서 풀렸는데 
여자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저는 식은땀 범벅..
어릴적 경험이지만 그땐 꽤 놀랬던 경험들이였고 성인이 된
지금에서야 생각하기를.. 어릴땐 순수하고 영이 맑아서 
그런 체험을 했는가 싶기도하고 제 생애에서 공포스럽고
미스테리한 경험이였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