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한
누군가 세상 풍경을 말했던
세상에는 참 알쏭달쏭한
이들이 곳곳에 있다는
한때 유행했던 말 중엔
세상을 좌우하는 대통령
권력 최정점 낮의 대통령
그리고 또 더러 몇몇 밤을
제 마음대로 했던 이 있었던
그를 밤의 황제라고 불리었던
밀실에 숨어 끼리끼리
몇몇 모여 온갖 일 꾸미던
그 힘 믿고 그 뒤 따라 다닌
그중 제일 먼저 손꼽는
정치인에게 야릇한 정보
찾거나 발굴 조작해주던 이
그럴듯한 정보를 뒤섞어
제 편 입맛에 적당히 맞추어
이것저것 겹쳐 만들고 조작하고
그랬다가 곳곳에서 그것
거짓말이라고 항의하면
아니면 말고 라던 이들
그런 이들은 힘 좀 있는
정치인 업고 온갖 굴뚝 연기
만들고 조작하여 혼란 초래했던
칼보다 무서운
칼보다 무서운 만년필이라며
몇몇 야릇한 기자라는 신분으로
전국 곳곳 숨어 활동했던
필자 또는 언론인 끄나풀
그들의 글은 읽은 어리석은
민초들은 진실로 믿었던 일도
그런 특성을 이용해서 온갖
세상의 일을 얄궂게 전했던
그러다 제 잘못 발각된 보도에는
소식지 잘 보이지 않는 한 귀퉁이에
아주 짤막하게 또 애매모호 하게
사과문 올려놓고 사과했다고 말한
그래서 더러는 말하기를 그런 이
세상에 암흑을 조장하는 못 된 이
그들 입으로는 알 권리 찾기 위해
정당하게 글 쓴다면서도 더러는
수시로 조금은 비틀거나
야릇한 분위기 조장하며
이것저것 뒤섞어 온갖 말
제 마음대로 꾸미고 만들고 그렇게
어리석은 민초들 눈 흐리게 했던
지난날 그토록 큰 문제 일으켰던
무슨 파동 지금도 잊지 못하는
민초 알 권리 핑계로 제 몫 챙기면서
여차하면 언론의 자유 보장하라 했던
민초들 눈 속이는 짓 이젠 그만하기를
힘 있는 쪽 그들 편에서 글 쓰던 몇몇
지금도 그 버릇 못 고치는 몇몇
세월 가고 집권 세력 권력 바뀌면
또 언제 그랬더냐며 획 돌아서 눈치 살피는 짓
행여 그런 오해 듣지 않으려면 제 양심에 한 번 더
물어보고 심사숙고하여 기사화하고 끝까지 책임지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