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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180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행인13★
추천 : 0
조회수 : 21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1/15 02:52:13
이제는 시간이 많이 흘러
너에 대한 기억은 아주 희미하다
기억은 희미해졌지만
네가 주었던 강렬했던 시간이
내속에 어떤 개념으로 남겨져있다
마음을 담은 잔에 뿌려지는
사랑 한 스푼
후회 한 스푼
기쁨 한 스푼
좌절 한 스푼
미련 한 스푼
추억 한 스푼,
이 모든 것들이 섞이고 섞여
한가지 감정으로 대표할수 없는
개념으로
콕 하고 박혀있다
나는 이것을 '너'라고 부른다
애써도 상기되지 않는
너에 대한 기억은 어느덧 저물고
이제는 불현듯 찾아와
나를 흔들고 사라지는 감기처럼
너는 초대없이 와서
마중없이 나를 떠난다
마음 속의 계절이 바뀔때면,
나는 너를 앓고
계절의 변화를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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