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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뭐. 좀. 저도 어리둥절 합니다만..저 결혼하나봐요.
게시물ID : humorstory_1832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피치카토
추천 : 1
조회수 : 50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0/04/01 00:43:28
좀 뜬금없지만.. 잠깐 한잔 하자고 부르길래 나갔다가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가 꺼내져서 결론까지 맺었습니다.
어찌 어찌 결혼 하게 된듯 합니다.
보통 남자가 청혼을 해야 하는게 정상인데 청혼을 받았네요.. 그래서 얼떨떨;;
앞으로 '청혼'얘기가 나오면 역으로 할말이 없어질 듯 하여 내심 걱정 됩니다.
아직 식 올릴 날짜 같은건 더 얘기 해 봐야겠으나 승낙은 했습니다.
아. 정신 없어..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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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결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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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 해 주세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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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오늘은 4월 1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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