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요즘 아이들
게시물ID : phil_105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임오유
추천 : 0
조회수 : 85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1/15 12:55:59
주변에 결혼한 어른들로 부터 간혹 듣는 이야기인데 

갑질에 진상 부리는 짓은 누가 가장 먼저 응용하냐면....

아이들임. 

때는 바야흐로 초등학생으로서, 가장 개념 없을 때인 동시에 주변에 보고 들은거 거름없이 그대로 배출하는 시기임.

아이들이 부모님의 하도급 일(원래는 부모나 가족이 해야하는 일인데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가사 교육등)을 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느냐면...( 학습지 교사나 집안일 거드는 할머니나.)

가령 자기 맘에 안들었다고 하자. 그럼 아이가 "엄마한테 이야기 해서 그만 두게 할거임 "라고 함.

사실, 이런 경우 학습지 하는 선생님이란 사람이 잘 못 말한 거지만....

"부모님이 돈을 지불하므로 그만큼 너에게 이걸 가르쳐야 한다."라고 말하니까 

아이가 "나는 그거 하기 싫으니까 엄마에게 돈을 지불하지 말라고 할거야" 라고 응수하는 경우님. 


이런거 보는 부모는 어떨까? 딱히 부모를 보고 배웠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정상인 부모는 일단 자괴감에 빠질거라고 생각함. 

내가 못나서 이놈이 이 모양이구나...

그런데 요즘 아이들 거의 다 그러함. 부모만 보고 배운게 아니란거임. 

아파트 단지로 아이들이 서로 인종차별하는거나, 죄다 그렇거든.   


교육이란게 경쟁을 단서로 한 개인중심이고, 아이들에게 요구하는 미덕은 경쟁해서 을의 위치에 서지 않도록 하는거니깐.

집이든 학교든 교육 어디에도 공동체를 위한 것이라는 이념이 없거든. 

아이들에게 "공부를 열심히 해야한다 왜냐면~ "

여기 부터나오는 단서가 바로 가치관이고 세계관인데.

그건...부모가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거든. 



어쟀든 이런 방식의 대사가 아이와 부모 사이에 오가는 것은 과거에는 없었던 현상임. 어느 시대부터 한국에서 이런 사건이 시작되었나? 하면 바로 지금이란거임. 

스승의 그림자 운운하는 자리에 이제는 돈을 중심으로하는 가치관이 들어섬. (물론 그림자 운운하는 것도 그대로 오버지만) 

아줌마들이 마트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자신이 돈을 지불하는 곳)를 생각해보면 아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 지가 가늠이 됨.
암울한 미래.png


이게 다른 의미로 암울한 미래인거 같음. 

그래서 나는 국제 시장식의 감성이 대책없다고 생각함. 

"저 아이들 하는 행동을 보면 당신네들이 결코 자랑스러워 할 인생을 산게 아니란걸 알거다. "



규삼의 예지력.jpg


사실 나는 이런 인간 거의 매일 보는데, 이건 사회가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함....

http://tvpot.daum.net/v/v95cf79a9ZH7ZFLjZbbZ2jA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