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얼마나 급했으면
수년 전 있었던 일
무슨 파동 일으키며
어린이 유모차 끌고 나왔던
금방 큰일이 날 듯이 그랬던
그 당시 몇몇 뒷배경 믿고
참으로 야릇한 짓 했던 엄마
그때 그 어린이들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을 것으로 믿는
그렇게 야단했던 그 소고기
그들은 전혀 먹지 않을 듯
만약 그것 사다 먹고 있다면
제 행동 거짓으로 꾸민 증거
그일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데
이번에는 더 어처구니없는 짓
최근 들리는 뉴스에 의하면
6 – 8살 초등학생 어린아이
환경운동가라며 불러서
만인들 앞에 세우고는
누군가 써준 원고 간신히
읽어가는 모습 눈에 뜨여
그런 어린이를 데리고 나온
꾀나 힘 있다는 정치가 참
얼마나 제 앞에 처한 일이
급했으면 이런 슬픈 쇼를
젊은이들 또는 어린이들의
환경운동 탓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이용하려는 몇몇
어른들 생각이 참 나쁜
겨우 그 정도의 생각인
그런 이 귀한 자리 탐내
그것이 더 가슴 아프고
참으로 슬픈 현실이라는
그 정도 인물이면서 무슨
큰일을 하겠다고 하는지
아무리 급해도 지킬 것은
지켜야 기본적인 인간인데
세상을 살다 보면 온갖
일이 있고 욕심도 생겨
그러나 인간은 동물과 달라서
제 생각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옳고 그른 것을 판단 못 한다면
그것은 인간 아닌 동물 짐승인
아무리 급해도 바늘을
허리 매어 쓸 수 없고
아무리 급해도 아직 어린이를
제 욕심 목적을 위해 쓰는 짓
그런 짓은 하지 말아야 하는
그것이 인간의 최소한 도리인
그래서 옛말에 늑대탈 쓴
늑대 인간이란 말도 생긴
인간이 인간 답지 못 해서
생긴 또는 만든 말이라는
아직도 늦지는 않았으니 그 짓
얼른 반성하고 정신 차리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