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굳이 여자만 볼 필요는 없지만...

내가 억울하고 원통해서 글하나 쓸라요!

도대체 남자를 바라보는 기준이 무엇이오?

내 올해 31살 묵은 쬐끔 노총각이오!

회사? 얼마전에 회사를 옮겨서 브랜드명 말하면 '아하!'하는 의류회사 전산실에 다니고있소...

연봉? 예전에 말이 많던 300까지는 안되도 적금넣고, 개인 연금 넣고, 보험비 내고, 집에 생활비주고, 내 생활비하고...

외모? 솔직히 샤워하고 거울보면 잘생겨보이고... 그 외에는 거울 잘 안봐서... OTL

키? 일단 170은 넘소...

성격? 모난 성격은 아니라는 소리를 듣고...

그런데 문제는 왜...

나를 남자로 안보는 것이오?

뭐 진지한 이야기좀 해볼라고하면...

'야! 너 왜그래? 그만해... 넌 안어울려.', '오빠! 너 왜그래? 그만해... 이상해. 원래 하던데로해.'

제길...

편하게 대해주고 잘해주면 남자로 안보여?

그래서 이제부터 나쁜 남자가 되기로 했습니다.

나쁜 남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