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생이 학원 갔다가 집에 오는데 누가 박스에 고양이를 버려두고 가서 불쌍해서 데리고 왔다고 합니다.

부모님이 반대하셔서 다시 밖에 두고 왔다가 밖에 있던 제가 비가 올 것 같으니 일단 제방에 데려다 놓으라고 했습니다.

집에 와서 보니 부모님의 반대가 여전히 심하네요...

그래서 고양이 잘 키워주실 분께 분양해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아직 대학생이라 차에 태운다거나 해서 직접 데려다 드릴 수 있는 여력은 안되구..ㅠ 직접 데리고 가실 분이면 좋겠어요 ㅠ

동생이 고양이가 뭘 먹어야 할지도 모르겠고 응아를 안한다고 해서 일단 작은 사료랑 배변통(?), 그리고 모래를 사서 놓았는데 데리고 가실때

다 같이 가지구 가셔서 키우시믄 될 것 같아요. 

애는 성격도 활발하고 사람도 잘 따르고 좋아요. 진짜 진중권씨가 왜 집사가 된지 알 것 같은 그런 아이입니다.

가족의 반대가 없고 동의를 다 받으신 '성인'분, 다시 길가에 혼자 놔 두지 않으실 분, 끝까지 함께 하실 분으로 연락 주세요!!!

저는 대구광역시 동구 지묘동 -> 주변에 대구공항과 이시아폴리스가 있습니다. // 에 살 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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