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을 묻는
수년 전에 정해진 국제 행사
긴긴 세월 허송 시간 보내
한때 세계 곳곳 유랑자들처럼
놀면서 희희낙락 잘 웃었는데
이젠 그랬던 그 짓에 대한 각자
엄중한 심판 죄 값 받아야 하는
행사자금을 몇몇 쑥떡쑥떡하여
엉뚱한 생각 했다는 말도 들려
또 주변 넓은 멀쩡한 터 있어도
엉뚱한 물웅덩이 선택했단 말도
국가운영 세금을 제 뒷주머니
돈으로 착각 펑펑 썼다는 말도
만약 그 돈 도로 다 내놓으라 하면
또 그 직위 자리도 내놓으라 한다면
화난 민초 엉뚱하게 함부로 낭비
마구 쓴 돈 모두 거두어들이라는
이제 이런 상황 지켜보는 몇몇은
날이 갈수록 생각 깊어 걱정하는
그 죄를 묻자니 제 편들 여럿
잡혀서 큰집 들어가야 하고
또 아니 묻자니 눈 크게 뜨고 보는
민초들 가진 힘 투표권 참으로 무서운
그런데 못된 짓 양편 모두 똑같으니
그것 모두 찾아 똑바로 처리하라는
그에 따른 엄격한 벌 주어야 한다는
제 한 짓에 대한 심판 벌 꼭 받으라는
“ 일 벌 백 개 ” 하라는 말 생각나는
솔로몬의 심판
길고 짧은 것은 직접 그
길이를 서로 대봐야 알고
옳거나 그른 것의 잘못은
법에서 판단해야 안다는
세상이 복잡하고 수상하여
자칫 잘못 엉뚱한 사람이
없는 죄 누명 쓰는 일도
그런 경우가 자주 있다는
법 위에 사람 하나 없고
법 아래 사람 없다는 말
법 앞에 누구도 우월할 수 없고
법 앞에 누구도 내려다볼 수 없는
그래서 답답한 이 하는 말
법으로 해결하자고 했는데
그런데 그 법이라는 것을
운영하는 집행하는 사람이
야릇한 편견 속셈 가진 사람은
그것 절대 정당하게 처리 못 해
그 옛날이야기 솔로몬 심판
친어미가 사랑하는 제 자식
생사 생각하여 잡은 손 놓은
그 상황에 어미 입장 정확히 파악
옳게 판단한 솔로몬처럼 명석한 판결
지난 어느 법관 숨은 속셈 감추고
공정성 잃은 치우치는 판결 했다
그런 의심받는 이 그가 그동안 했던
온갖 못된 짓 모두 감추고 지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