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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는 사랑이더라구요
게시물ID : cook_1345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ooooooh
추천 : 16
조회수 : 1684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5/01/16 09:44:17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맘스버거를 처음 영접하는 경건하며 설랜맘으로
햄버거 주문하고 자리에 앉는데

남루한 차림의 아저씨가 캐셔한테 
햄버거 하나만 달라고 하더군요.  

캐셔는 곤란한 표정을 지으며 머뭇거리니
아저씨가 허헛 헛웃음 지으며 나가더이다. 

아, 나라도 하나 사서 드릴껄. 날도 추운데..
이 못난 나라를 맨날 욕하며 어찌 나는 작은 빛줄기 되지 못하고 망설였나. 나란놈 어리석은놈. 이러고 있는데...

주방에 있던 키큰 알바남이 캐셔랑 뭐라뭐라 얘기를 나누는게, 그 남루한 아저씨 얘기를 하는 것 같더군요. 그러더니 알바남이 가게 밖으로 나가서  이쪽저쪽 두리번거리더니 사라졌어요. 

그리고 한 5분뒤에 알바남 들어오면서 캐셔에게 하는말이
아까 그 아저씨 오시면 버거 하나 해줄테니 드려라. 

알바남이 그 아저씨 찾으러 나가서 다시 오시라고 하고는 호쾌하게 버거 제공~ 음료 제공~ 
좀있으니 아저씨 오셔서 버거 받아 드심..

가실때는 알바남 다시 불러서 고맙다고, 괜찮다고~ 훈훈히 헤어지더군요. 

맘스는 사랑입니다. 맛으로 보나.. 뭘로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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