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성격이 문제인건 압니다. 좋을때는 한없이 좋고 나쁠때는 끝을 보여줄 정도도 나쁘죠. 회사 사람들도 나는 그런 아이, 맨날 짜증부터 내는 아이로 인식하고 있어요. 그래도 최근들어 밝게 생활할려고 노력했는데 _ 그것도 힘이 드네요. 내 기분이 아닌데 다른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가식을 떨어야하니까...
내성적이기 보다는 소심하고, 다른 사람이 나한테 한 사소한 이야기가 그 사람이 나에 대해 인식하고 있는 전부일까봐 노심초사 하게 됩니다.
여직원들간에 대화에도 잘 끼지 못하구요, 못하는게 아니라 끼고 싶지도, 관심도 없어요.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이런 제가 이상하다네요.
말을 하기 싫어서 안 하는 건데, 왕따처럼 느껴집니다.
답답합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싶지만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어요. 새로운 곳에서 새출발 하고 싶은 마음도 많지만, 나약해서 -_- 새로운 변화가 두렵네요. 모든 상황이 모순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