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ㄾ) 사기 당할 뻔 했네요.
게시물ID : mabinogi_1001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12
조회수 : 43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1/16 15:28:51
 
 
 
 
제가 요새 카라젝 가방을 구하는 중입니다.
어제 마거카에 글을 작성하고 언제쯤 파는 사람이 나타날까 계속 게시판을 살피며 기다리던 중 제가 구하는 가격보다 싸게 판다는 글이 올라왔어요.
 
아시다시피 가방은 교환권이나 상자 상태가 아닌 이상은 거래 불가 품목이기 때문에 거래에 있어서 굉장히 신중해야합니다.
근데 제가 며칠동안 가방이 안 구해져서 몸이 달아있던 상태라 앞뒤 안 가리고 일단 사고 보자는 생각에 그 분에게 친추를 넣고 쪽지를 보냈어요.
 
한참동안 답이 없더군요. 친추도 안 받고. 공홈에서 확인하니 쪽지도 읽은 상태인데...
몸도 피곤하고 시간도 늦었는데 1시간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어서 결국 친삭을 했습니다. 다행히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분과 거래 약속을 잡았구요.
 
그런데 다른 분과 거래 약속을 잡고 한 10분쯤 지났나...? 처음 연락했던 판매자에게서 쪽지가 왔습니다. 판다구요.
이미 저는 다른 분과 거래 약속을 잡은 상태기에 거래 못 한다, 죄송하다 답장을 보냈고. 그 분도 알겠다고 대답하셔서 그 거래는 무산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마거카에서 새 글을 쭉 보다가 사기꾼 신고 글을 보게 됩니다. 익숙한 닉이 적혀있더군요.
네, 어제 제가 거래를 할 뻔 했던 그 분의 닉네임이었습니다.
 
얼마나 놀랐는지... 만약 그 분이 어제 시간을 끌지 않고 빨리 반응 했다면 제가 그 사기에 걸려들었겠죠. 소름이 다 돋더군요.
 
여러분, 신용 거래는 어지간하면 꼭 선 받고 하시고, 선을 받을 수 없다면 담보라도 받고 거래를 하세요.
물론 가장 좋은 건 위험성 있는 거래는 지양하는 거지만... 사람이 살다 보면 원하는대로 일이 풀리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혹시 몰라서 그 사기꾼의 닉을 남깁니다.
 
'그렁가' > '샛빛야'
그렁가는 거래글을 썼을 당시의 닉이고, 지금은 샛빛야로 닉세탁을 한 듯 합니다. '크루타' 라는 길드 소속이구요.
 
크루타라는 길드 자체도 좀 찜찜한 게, 마거카 댓글 보니 저 사람 말고도 다른 길드원 역시 사기를 친 경력이 있는 모양인데다...
 
제가 며칠 전에 던바튼에서 석상질을 하던 중 거뿔을 봤는데 자신들이 일베 길드라고 일베 유저를 모집한다고 적혀있더군요.
캡쳐하는 걸 깜빡해서 증거샷이 없어 확언하진 못 하겠지만... 주의해서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일이면 주말이네요. 사기꾼들은 주말에 더 기승이죠. 다들 사기꾼 조심하시고, 즐거운 에린 라이프 되시길 :)
 
 
 
+) 세탁 후 닉네임이 잘못 되어 수정합니다. 샛빛야가 아니라 '잿빛야' 이구요. 현재는 크루타 길드에서 나와 '몽마군단' 이라는 길드로 옮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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