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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고수분들..조언바랍니다..ㅜ.ㅜ
게시물ID : humorstory_945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예비선수,,
추천 : 11
조회수 : 343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05/04/11 05:55:45
24살의 늦깍이 신입대학생입니다.

직장생활하다가 학벌의한계를느껴 주위 모든유혹뿌리치고 1년반동안 열나게 공부..

서울에있는 4년제대학에 그럭저럭 합격했습니다..문제는 외국어학부라 지방캠퍼스라..

통학버스로 등하교하는처지..ㅜ.ㅜ ㅅㅂㄻ 이게무슨 서울4년제야;;

암튼 몇일전버스타고학교가는중.. 정말 맘에드는 여학생을 보았습니다.
첫눈에반한다는게 이런걸까요?  이런기분처음입니다.

첫만남은 그여학생이 버스에서 제옆좌석에 앉았습니다. 아무말도못했죠..

근데 우연인지 하교시간에도 제옆자리더군요.. 음료수도없이 혼자건빵을 먹고있었어요..

목이막힐까 안쓰러워 이때가 기회다 하고 나가서 커피를 사왔죠
그여학생 다먹을때까지 기다리다가 

"저기..목메이시지않나요? 그거 디게 텁텁한데..-_-;; 이거드세요. 제꺼사다가 그쪽생각나길래
 사왔는데..^^"

라고하고 커피건내준게 처음 나눈 대화여습니다.
처음엔 얼떨떨하더니 이내 받아서 맛있게 마시더군요
그리고 서울까지오는동안 정말 썰렁하게그냥왔습니다..
아무말도못걸고 .........
그리고 그저께 버스에서 두번째만남이있었어요

그여학생은 날기억못하는지 그냥 무시하더군요..그리고 그여학생이 버스에서내릴때 저도얼른 따라내렸습니다.

말이라도 걸어볼라고요..

그런데 따라내리고 말걸라고보니 전화통화중이더군요..그래서 전화끝날때까지 옆밴치앉아서 담배피며
기다렸습니다..그리고 전화끊음과동시에 말걸라고하니 그여자분 친구가 오더군요;;

타이밍이 거참 절묘해서 결국 아무말도못걸고 반응만봤는데..친구랑 제얘기를 하나봅니다.
그여자분은 안보는데 친구분이 날 힐끔힐끔 보며 그 여자분과 웃으며 얘기하며 도서관으로 가더군요..

날 비웃었던건지 어떤건지 잘모르겠습니다.

자자 이제 내일 오늘입니다...또만날수있을거같은데..

님들..

이번엔 어떻게접근해야할까요.. 저 장난아니예요..정말 심각합니다.

작업선수, 호빠선수, 미스터 히치..

아무나좋습니다..ㅜ.ㅜ 저에게 길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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