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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미수 탈북자 전자발찌 끊고 도주…공개수배 전환
게시물ID : panic_945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조용한시민
추천 : 13
조회수 : 3860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7/08/05 12: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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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준 (사진=전남경찰청)  

살인 미수 탈북자가 전자 발찌를 끊고 정신병원에서 사라진 뒤 사흘째 행방이 묘연하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유태준을 공개 수배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태준은 지난 1일 나주시의 한 정신병원에서 전자 발찌를 끊고 도주했으며 당시 체크무늬 남방과 환자복 바지를 입고 있었다. 165cm 전후의 키에 몸무게는 68kg 정도 나가는 호리호리한 체격으로 북한 말투를 쓴다.

                 
                 
공개된 CCTV에 따르면 그는 병원 뒤에 있는 주차장을 통해 뒷산으로 사라졌다. 산으로 사라진 후 그의 행방은 묘연한 상황이다.  

현재까지 그가 남긴 흔적은 전자 발찌를 끊는 데 쓰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벽돌 두 장이다. 산과 인근 마을, 반대편 마을까지 모두 뒤졌는데도 그의 모습이 담긴 CCTV는 발견되지 않았다.

지난 2004년 유태준은 살인미수 혐의로 징역 3년과 치료 감호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이후 나주의 한 정신병원에서 전자 발찌를 착용하고 입원 치료를 받았다. 당시 이복동생을 살해하려다가 미수에 그쳤다.다.

한편, 경찰과 교정 당국은 유태준의 수색에 온 힘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출처 http://hei.hankyung.com/hub01/201708058864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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