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는 3살 차이의 여동생이 한명 있음. 이건 그 애가 2~3살때쯤 이야기이고 신기하게 나도 기억이남ㅋㅋ 당시 막내삼촌이 막 결혼했을 때였음. 차 운전은 아빠가 하고 나는 앞에 타고 귀요미 내 여동생은 삼촌 숙모와 함께 뒤에 타있었음ㅋㅋ 근데 내 동생이 기가 좀 쌤.. 아주 쌤.. 당시에 여장부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였음ㅋㅋ 이것도 기억남.. 나랑 싸우면 가끔 내가 힘에서 밀릴정도ㅋㅋㅋ 아무튼 차타고 잘 가고있다가 내동생이 갑자기 숙모가 타니까 이랬음 "니 고추가?" 숙모 어리둥절ㅋㅋㅋ 귀여운 여자애가 옹알거리는걸로 생각했을거임ㅋㅋ 그러다가 내 여동생이 한번 더 말했음 "니 잠지가?" 내동생은 남자냐 여자냐를 물어본거였음. 막 결혼하신 이쁘장한 숙모는 2살짜리 꼬마가 설마 그런상스러운 말을 쓰겠냐는듯이 어리둥절했음..ㅋㅋ 하지만 그말을 알아듣는이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 우리 아버지였음ㅋㅋㅋ 아빠들은 다 알아들은 거임ㅋㅋㅋ 그리고 이 이야기를 약 20년간 봉인해두었다가 얼마전에 이야기한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숙모가 알아들었으면ㅋㅋㅋㅋ 어떤 기분일지 상상이 안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