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공부 시작한.. 집안 망나니.. 24살입죠.. 여자 친구 사귄다 어쩐다 이러면서 다니다가 얼마전부터 집에 눌러 앉아 공부 시작햇는데.. 친구고 뭐고 다 연락 끊고 앉아 있으려니.. 죽을 맛이네요 ㅠㅠ 정말로.. 공부는 나름 시간 맞춰서 하는데.. 뭐랄까.. 다시 군에 있는듯한 느낌.. 이랄까.. 육체적으로 힘든건 없는데.. 다들 병장 되면 느낀던.. 정신적 압박.. 에휴// 방금은 슈퍼에 뭐 사러 가는데도 헐.. PX가는 기분..;; 왠지 울적울적.. 여자친구는 있는데 부대에 있어서 전화밖에... 그것도 정해진 시간에만 할 수 있는 그 외로움에.. 얼굴도 못보고.. 합격할때까지 기다려준다는 애인이 고맙고 해서 더욱 연락 못하겠고 공부 해야 할거 같아서// 왠지 정말 재입대 한 느낌.. 여자친구가 기다릴게~ 이럴때마다 더더욱..;; 허허 ㅠㅠ 그냥 이런 저런 생각이 나서 끄적여봅니다..
이러다가도 공부 할 여건이 안되서 죽어라 일하면서 이악물고 공부 하시는 선배님들 때문에라도 난 행복한 놈이다 라고 기운 차리고 공부..공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