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비슷한 제목으로 글을 썼었지만 오늘 기사를 읽으니 제가 쓴 글이 조금 부끄러워지네요
아래에 이 의원은 당시 군부정권하에서는 운동권학생이 군입대를 하게 되면 보안사에 끌려가게 되고 고문을 겪다가 결국 동료 운동권학생들을 배신하게 되는 결과가 나올까봐 두려워 단지를 해서 군기피를 불가피 하게 되었다 라고 밝혔었습니다
저는 이 내용을 토대로 조선과 오마이뉴스의 접근 시각차를 보며 언론의 정치적 색깔이 진실을 왜곡한다고 말했는데 오늘 기사를 보니 어쩌면 조선이 맞는 말을 했다고 생각되기도 했기때문입니다
의혹.. 1. 이 의원의 단지사건이 논란이 된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03년 논란이 되었을 당시 이 의원은 논란에 대해 해명한다며 자신은 위장취업시 프레스 기에 손가락이 절단되었다고 밝혔고, 이를 증명하기 위해 부평의 공장에 기자 몇명을 수행해서 현장조사를 한다며 부평까지 가서 해명한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 이것 때문에 초기에 그때 해명은 거짓말이다? 그럼 왜 현장조사를 한거지? 의 논란이 있었고 혈서를 쓰기위해서였다, 공장에서 잘린 손가락이다 논란이 있었습니다
2. 이 의원은 군입대를 통해 구속 혹은 고문으로 당시 동료들에게 배신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까봐 부득이 군대를 기피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단지 후 며칠후에 , 당시 수배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병무청에 가서 병역면제판정을 받고 나왔습니다 - 구속 등의 빌미를 제공할까봐 군대 입대를 기피했다고 밝혔는데 며칠후 스스로 병무청에서 신검? 어떻게 봐야할까요? 이 의원의 주장대로 라면 병무청에도 가서는 안되는것 아닐까요?
3. 하필 군 면제가 되는 오른쪽 검지.. 이부분에 대해선 따로 할말이 없네요 , 손가락을 자르고 혈서를 쓰는건 불가능하다 등등의 주장이 있긴하지만 이부분은 논외로 하는 편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이의원을 둘러싼 진실 공방입니다 매일 한건씩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고 이의원은 변명성 해명을 내고 사실이 밝혀지고 또 해명하고... 게다가 유전 의혹에서도 이의원의 비서진들이 직접 유전의혹에 개입했고, 당시 정부고위층과의 접촉도 시인했다고 합니다 비서진이 정부고위층과 국책사업을 논하다? 쓴웃음만 나옵니다 썬앤문 부터 해서 소위 이광재 몰카사건으로 불린 젊은 검사의 이의원의 향응/ 접대/ 수사 압박 고발이 처음엔 이광재 청와대 비서실장의 부정 사건에서 결국 검사의 몰카사건으로 변질되버린...
어제 이의원의 해명서만 보고 성급하게 이의원의 불가피한 선택을 옹하한 시사글을 올린것이 부끄럽기도 하고... 매일 자신이 한 거짓말이 하나씩 들킬때마다 새로운 해명을 내놓는 이의원이 가증스럽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