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가 낀 것처럼 보이는 검은 수염, 빗속에서 신에게 버림받아 지옥에 떨어진 인간의 영혼을 발기발기 찢어놓는 기다란 발톱이 달린 발. 물어뜯으려고 들 뿐만 아니라 사납게 짖어대고, 그리고 무시무시한 이빨을 드러내고 있는 끔 찍한 세개의 머리를 가진 개"
<신화속헤라클레스와 케로베로스> 그리스 로마 시대의 헤라클레스 이야기에서도 나오는 괴물입니다. 이미 읽으 신 분들도 많으 시겠지만. 바람둥이 제우스와 인간여인 사이에서 태어난 헤라클레스는 제우스의 본처(?)인 헤라여신의 질투를 받아 에우리스테우스왕의 노예가 되어버립니다.-_-b 그리고 헤라클레스에게 전혀 달성할 가망성이 없는 임무를 12가지나 시키게 되죠. 이게 바로 '헤라클레스에 열두 가지의 노역'이라는 것 쯤은 신화를 좋아 하시는 분은 다 아실 것이라 봅니다.(__) 이 12가지의 임무 중에 마지막 임무가 바로 지옥에서 망령들을 감시하는 개, 케로베로스를 햇볕은 쨍쨍하고 모래알은 반짝이는 땅위로 끌어내서 에우리스테우스왕의 애완견으로 선물해야 되는 것이었죠. 하지만 에루리스테우스는 헤라클레스가 데리고 온 케로베로스의 무서운 모습을 보고 겁에 질려 버려서..다시 지옥으로 돌려 보냈다고 하네요..
<케로베로스를 사로잡은 헤라클레스> 케로베로스에 세개의 머리는 각자 과거,현재 그리고 미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옥을 지키는 개라는 것 쯤은 판타지를 구독하는 사람들은 누구나도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엄청나게 무서운 외모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메두사처럼 그를 본 자는 돌로 변했다고도 합니다. 또한 케로베로스의 입에서 나오는 침은 맹독을 가졌다는 설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