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여지껏 편의점, 피방. 비교적 쉬운 알바했다가 처음으로 바쁜 호프집 알바를 했어요.
서빙이였는데, 제가봐도 참 처음이였지만 많이 못하는걸 느꼈고, 4일내내 일이 힘든것보다는 같이 일하는 형이랑 직원분께 죄송해서
좀 일하는동안 많이 불편하더라구요. 괜히 눈치도 보이고..
그래서 4일만에 짤렸어요! 껄껄. 매니저님께서 조심스레 말씀해주시더라구여. 부지런히는 하고있지만 뭔가 못한다고. 이런 일이 적성에 안맞는것 같다고.
지금 방학시즌이라 일할 사람은 넘쳐나고, 안타까운 말이지만 저보다 일 잘하는 사람 지금 넘친다고. 경쟁에서 밀린거라고.
다 맞는 말이라 기분 나쁜건 전혀 없었어요.. 오히려 4일동안 못해서 민폐 끼친게 죄송스럽더라구요.
그래도 뭔가 씁슬하네요.. 다시 편의점 알바자리나 구해보러 가야겠어요. 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