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서 무역이 활성화 되고 있느니
강남에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느니
이따위 소리들 하는데
그거 좋은 소리 같지가 않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 된다는 건 부동산 거래로 재미를 볼 수 있다는 소리잖아요.
경제 1도 모르지만
부동산 값이 여기서 더 오르는 건 경제가 망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그토록 원했던 상식이 통용되는 사회,
사실 그런 나라가 있다면 어마어마한 선진국이겠이요.
상식 근처라도 가보자 하는 거 아닌가요?
이명박을 뽑을 때 전 국민이 미쳤습니다. 그게 시작이었죠.
행여 내 주머니 두툼해질까. 투표한 사람의 70% 가까이가 이명박을 찍었습니다.
그 뒤로 우리가 얻은 건 비상식과 부정선거 당선 박근혜였죠.
민주정부 10년을 겪은 후 닥친 최악의 9년.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를 정도로 경제가 망가져 있다고들 합니다.
그렇다고해서 다시 부동산이 활황이 되기를 바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토목지상주의, 개발지상주의, 뉴타운 지상주의...
한정된 자원, 한정된 땅과 하늘 아래서 도대체 경제라는 놈은 언제까지 성장이 가능할까요?
지표로만 보이는 성장주의. 우리가 겪었습니다. 답이 아니라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내 주머니 불러오는 것은 싫은 사람이 없죠.
박근혜가 탄생한 요인에 모든 국민들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랄헤쟈드. 나만 잘살면 된다는 생각. 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늦더라도 경제지표를 빨리 회복시키려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가장 천천히, 단단한 도로를 만들듯이. 마치 로마의 도로가 지금도 남아있는 것 처럼..
기반을 다지고 또 다져서 단단한 경제환경을 만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오래 견뎌왔잖아요. 더 견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먹기 좋다고 독약을 먹는 일은 없으면 합니다.
뜬금없는 생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