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세상에 참 많은 동물
그중의 하나인 뻐꾸기
좀 특별한 이야기 있는
깊은 산중에서 듣는
뻐꾸기 그 노래 소리는
누구나 들으면 알 수 있는
등산 중에 깊은 산속에서 뻐꾸기
소리 들으면 대부분 참 반가운
생각까지 든다고 하는데
그런 소리가 아름다운 뻐꾸기
탄생 순간 모습을 보았거나
또는 알면 웃음 나온다는
뻐꾸기는 제 알을 제가
품지 않고 다른 새 둥지에
몰래 낳아서 기르는 탁란 방법
그런 뻐꾸기 새끼는 둥지 주인
알은 모두 둥지 밖으로 밀어내고
저만 끝까지 건강하게 살아남는다는
조물주가 무슨 생각으로
그런 엉뚱한 방법으로 뻐꾸기
태어나도록 만들었는지 참 궁금한
그런 야릇한 방법을 설마
조물주가 실수로 만들었을까
하는 그런 의심도 받게 된다는
세상에는 온갖 갖가지
동물과 식물들이 살아가는데
그 사는 방법이 모두 제 각이라는
그래서 조물주가 만든
세상 곳곳을 찾아다니면서
구경할 것들이 참으로 많다는
원앙새의 사랑
온 세상의 모든 부부
만인들 모두 부러워한다는
그 사랑새 원앙의 사랑 방법
그 방법을 배우려고
원앙새의 놀이터 강변을
찾아가는 청춘들의 모습이
원앙은 언제나 둘이 함께
물 위의 먹이 사냥을 하면서도
늘 제 짝 상대를 바라보고 있다는
그래서 그 모습을 보고
다들 참으로 부럽다고 하면서
젊은 부부들이 배우고 싶어 하는
요즈음 인간들의 세상이
복잡하고 어지럽게 되면서
더욱 순수한 사랑이 그립다는
원앙처럼 사랑하는 제 짝
하나만 바라보며 살고 싶다는
“ 사랑이 밥 먹여 주냐 ”
옛 어른들 물었다고 하지만
사실은 옛날 어른들도 그 사랑
애틋함 때문에 숫 한 이야기 남긴
황진이가 그랬고 이몽룡이 그랬고
언덕 위 선돌 망부석 이야기가 그랬던
그런데 요즈음 간혹 들리는 이야기
누구는 거짓 사랑 계획적으로 꾸며서
제가 목적한 그것을 이루면 온갖 것
모두 챙겨서 달아나는 그런 거짓 사랑도
그래서 세상은 참으로 요지경 속이라는 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