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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삭금]아들의 평생 안고가야 할 상처를 들여다봐주세요(지역아동센터사건)
게시물ID : baby_55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담장_
추천 : 12
조회수 : 1336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01/17 1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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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홉살 남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너무 억울하고 분하여 이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조금 길더라도 끝까지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너무 경황이 없이 사진을 찍다보니 사진이 많이 흐리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아이의 상처를보고 적지 않은 혐오를 느낄 수 있을꺼라 미리 말씀드립니다.
 
 
 사건은 2014년 11월 12일 수요일 오후 3시 30분 경 경주시 모 지역아동센터에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당시 진돗개 10개월된 개였으며 2개월때 센터장의 아들이 군대를 가면서 개를 선물받아 키우기시작했다고 했습니다. 분명 개인 개라고 하셨구요.
 
개는 센터건물 옆쪽에 목줄이 매져있었습니다. 울타리는 쳐져 있지 않았고 누구나 다가갈수 있겠금 되어있었습니다.
 
어린이가 다니는 시설에 개가 있는것이 이해는 안되었지만 법으로는 제재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진돗개이며 10개월인 개인만큼 크고
 
정작 주인도 끌려 갈정도 크기의 개인데 그개가 위험요소 인만큼이나 울타리 정도는 있어야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당시 11월 12일에는 서해안 강풍주의보로 인해 이쪽 지역까지 바람이 많이 불었고
 
제 아들은 추위에 떨고있는 개를 보고 안쓰러워 쓰다듬어 주려 손을 내밀었다가 변을 당한 사고입니다.
 
 
 
 
2014년 11월 12일 오후 4시경 센터장에게서 전화가 걸려 왔고 아이가 개에게 물려 응급실로 데리고 가는 중이니
 
응급실로 바로 오셔야 할꺼 같다 하셨습니다.
 
아이가 많이 다쳤냐고 물어보니 살짝 찢어진거 같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응급실에 도착하여 보니 생각지도 못한 아이의 상태를 보고 눈물부터 흘러나왔습니다.
 
살짝 찢어졌다는 아이의 상태는 오른쪽 뺨과 턱과 목 사이는 깊이 찢어져 속살이 다 보일정도 였고
 
어른 주먹하나 만큼 볼이 부어있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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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팔은 반깁스를 한 상태여서 상처를 보지못하였습니다.(추후 진단서에 성형외과 얼굴은 2주 정형외과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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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이후 깁스를 풀고 아이의 팔상태를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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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물면서 아이가 발버둥쳐 빗겨물려 볼과 턱과 목사이에 물린거같다고 잘못했으면 아이가 죽었을수도 있었다며 천만다행이라네요..
 
개에게 물린 상처라 세척이 시급하다고 수압으로 세척을 하니 어른들도 참기 힘든 그런 고통을 어른 세명이서 아이 하나를 붙잡고
 
어루고 달래가며 처치를 하는 상황이였고 팔은 지금 당장 전신마취를 하여 수술을 해야할꺼같다고 하였습니다.
 
염증 우려가 있어서 완전 봉합은 못한 상태로 수술은 마무리가 되었고 수술 도중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는 상황이 있어서 재우면 안된다고 하여 금식에
 
밤새 잠도 못잤습니다. 다음날아침까지 물 한모금도 못마셨구요.. 아이에겐 너무 가혹 하지않습니까 .. ?
 
그렇게 아이의 그 고통스런 처지를 지켜보고 있는데 아이의 상태를 수술 전 부터 같이 지켜보고있던 센터장이라는 사람은 
 
아이가 개에게 돌을 던지거같다,
 
아이가 개에게 장난감을 던진것일 것이다, 아이가 개에게 해코지를 했을 것이다 잘 잘못을 따지기 바빳고 저희는 듣다못해
 
일단은 애 치료부터 하고 이야기 하자고 하고 의사가 개 광견병여부를 알아보는게 급하니 동물병원에 가서 검사를 빨리해달라고
 
부탁드리고 돌려 보냈습니다.
 
당일 병실이 없어서 준중환자실 6인실에 입원해 있었고 그래도 아직 상처를 완전 봉합한게 아니니 병실을 옮기고 싶다
 
하니 센터장도 자리 나면 옮기는게 나을꺼라고도 했습니다.
 
다음날, 센터장이 병문안을 와서는 니가 그렇게 말을 안들으니 개한테 물리지,
 
어린나이에 별걸 다 겪네 전신마취도 해보고, 살짝 찢어졌는데
 
왜 수술하고 왜 입원을 하느냐며 아이와 저를 자극을 자꾸 시키셨고
 
아이는 매번 센터장님의 생각없는 발언에 충격을 받아 왓다 가시는 날이면 밥도 거부하고 잘때는 경기를 일으킬정도 였습니다.
 
동물병원은 갔다왔냐고 하면 개가 너무 커서 병원을 데리고 갈수가 없다.
 
광견병 검사를 받기 위해선 개를 죽어야 한다더라, 죽여서 골수를 빼야한다 아이 엄마 인맥좋으니 탑차 하나 빌려봐라 라고 하시고 어이가 없지만
 
저희 아이가 당장 광견병여부도 모르는 개에게 물렸으니 차량을 알아보고 빌렸습니다. 그런데 그 차량 운전을 또 저희 보고 하라고 합니다.
 
자기들이 운전하다 사고 나면 거기까지 물어줘야되니 운전 안하겠다고 하십니다.
 
아니 무슨..  너무 화가 나서 그냥 알아서 개를 데리고 와라 그렇지 않으면 경찰의 도움을 받아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서 검사를 하겠다고 하니 어디서 트럭을 빌려 태워 오셨습니다.
 
 
그렇게 11월 15일 병원도 저희가 알아보고 광견병검사 1차를 받았습니다. 그때 대화나누면서 아이가 센터장님을 보면 그일이 떠올라서 힘들어 하니
 
병문안을 안오셨으면 좋겠다 라고 말씀을 드렸고 센터장님은 병원비며 추후 성형비까지 줄테니 걱정말고 치료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목격자가 없는지 지역아동센터주변을 잠시 둘러보는 도중 센터 근처에 계시는 할머니께 이상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얼마전 애가 개한테 물려 119에 실려 갔다고 하더군요.
 
119 이야기는 그때 처음 들었습니다.
 
분명, 센터장 본인이 발견하고 응급실 데리고 갔다고 했는데 말이 다른겁니다.
 
혹여나, 아이에게 물어보니 센터장님은 센터에 없었다고 합니다.
 
누구랑 있었냐니깐 청소와 요리를 하시는 할머니 한분과  ( 말씀드리지만 교사가 아닙니다)
 
자기 또래 친구 한명 그렇게 3명이 있었다고 합니다. 할머니가 자기를 구출해주고 저희 아이가 119불러달라고 해서 불러서 119를 타고 가고
 
센터장은 청소 할머니께 연락을 받고 따로 응급실로 온거였습니다.
 
당시 센터장은 은행 볼일을 보러  센터를 비운상태였고 센터에는 교사가 없던 상황이였죠
 
그렇게 주변에 계신 할머니에게 그사실을 듣고 있는데 센터장님과 마주쳤습니다.
 
이사실을 물어보니 자기가 이야기 안했냐고 하면서 말을 바꾸시더군요 ?
 
그러더니 저희 아이가 다친게 그때 같이 있던 또래 친구가 개를 보러나가자 하였기 때문에 생긴 일이니
 
지금 센터에 그아이가 있다고 이야기 들어보라는 겁니다.
 
들어가니 여자아이 한명이 겁을 먹고 센터장님이 "그때 니가 나가자 했제?"
 
이러면서 유도 질문을 했고 그 아이는 이야기 끝마다 했데요 를 반복 하자 센터장은
 
분명 자기 잘못회피 하려고 부모한테 교육을 받고 온 것 이라며 그런식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말씀드리지만 여기 지역아동센터에는
 
초등학생들이 모여있는곳입니다. 초등학생 말이지요 그런데 여기 센터장님은 이런 아이들 앞에서
 
아이들이 개는 어떻게되요 ? 라고 묻자
 
"그 개는 사람을 물었으니 죽여야한다
 
그것이 그 개 운명이다. 검사를 하기 위해서는 죽여서 골수를 빼야한다."
 
저렇게 대답을 하는 교사는 도대체가 무슨생각을 가지신걸까요 ?
 
 
 
11월 16일 저녁 어머니의 지인 분이 교회에서 이상한 소문을 들었다고 합니다. 애가 잘못해놓고 그 아이 엄마가 돈을 달라 협박을 한다.
 
이제껏 돈 이야기는 일체 꺼내본적도 없는데...  소문의 근원을 찾는 와중에 센터장의 남편분이 목사라는 사실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의구심을 가졌지만, 물증이 없어 심증만 있던 상태였습니다.
 
협박을했다는 소문이 도는 그 자체가
 
너무 억울 하고 분하여
 
11월 17일 경찰서에 조사를해달라고 요청을하였습니다.
 
11월 21일 동물병원에서 2차 검사를 받고 다행히 광견병 없다고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정말
 
 
11월 25일 아이를 데리고
 
경찰서 진술을 하러 갔다가 센터장님의 남편을 만났고 대화를 잠깐 나눴는데 원하는게 뭐냐고 합니다.
 
저는 처음부터 미안하단 사과 한마디 못듣고 이런소문이 도는게 너무 화가 나고 센터장님이 애 앞에서 그런 말씀 하는거에
 
화가 난다고 하니 그럼 우리가 무릎이라도 꿇고 용서를 구해야하느냐, 잘못을 했으면  벌을 받아야죠. 법대로 합시다 라고 하시기에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곤 상대측의 보험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서류를 준비 해달라고 하여 준비를 해줬고 긴시간동안 보험측에서 합의제시를 했고 저희는 너무 지치고 이 사건은 더 이상 끌고 싶지 않아
 
민사적인 보험측과 합의를 하기로 결심하고 합의서를 써주었습니다.
 
근데 그쪽에서 합의를 안하겠다고 하시더군요.
 
왜 그러냐니까 자기들이 손해를 너무 많이 입었답니다.
 
드림스타트에 전화를 걸어서 따지는 바람에 자기 교사 한명이
 
박탈되고 소문도 안좋게 나고 개도 죽였다며 이제껏 돌봐줬더니
 
그깟 개한테 물렸다고 자기한테 피해를 이렇게 끼치냐고 합니다. 돈은 돈대로 챙겨가고 자기들 벌은 벌대로 받으라는거냐며 ..
 
아니 여기 지역아동센터의 관할이 시청에서 관리하는 드림스타트입니다. 사고가 생기고 드림스타트 연락했습니다.
 
개를 키워도 되는지 운영방침에 그런게 있냐고 물었었고 사고가 난후 개가 아직방치가 되어있고
 
울타리도 쳐져있지 않기에 사후처리 부탁드린다고 울타리라도 쳐달라고 했습니다.
 
(아래사진은 목격자여부를 찾는과정에, 사건발생 이후 5일 뒤 그 장소에 그대로 방치있던 진돗개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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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무슨 교사를 짜르라고 한것도 아니고 소문이야 저희들도 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 시청에서는 교사 한 명 분의 지원금 삭감 한 것 이었고 짤렸다는
교사가 센터장의 남편 즉 목사님 이라고 센터장님 본인이 말씀 해주셨습니다 )
 
병원비도 그 쪽에서 주기로 했고 제가 원한것은 병원비와 추후 얼굴과 팔에 큰 흉터가 남아
 
레이져치료가 필요하니 그 치료비까지 요구를 하였습니다. ( 향후 치료비 추정서를 발급 받아 보험회사에 제출한 상태입니다 )  
 
허나 성형을 해도 상처의 흉이 없어지지는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병원을 다니며 아이의 간병에 일을 하지 못한 금액을 달라고 하였습니다. ( 월급에 대한 금액입니다 )
 
적어도 6개월 이상은 발라야하는 흉터연고 조그만한것이 5~6만원입니다. 저희도 생계에 지장이 생길만큼 지출이 되어
 
이쯤 하겠다는데 뭐 때문에 합의를 안하신다는것인지.
 
15년 1월 16일 합의 내용건으로 만나 대화하는 도중
 
수급자인데 왜 월급을까지 달라고하느냐 수급자면 일을 안해야 되는거 아니냐 그리고, 수급자 차는 왜 가지고 있느냐 신고하겠다라며
 
차량 증거자료 다 찍어놨다고 협박을 하시네요.
 
수급자의 소득신고는 첫 월급을 받고 신고하는 것이다 그런데 출근 3일만에 사고가 일어나여 일을 그만 둬야 하였고 지금 현재 근무처 사장님이
 
저희의 사정을 고려해 얼마전 부터 알바형식으로 재출근을 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말씀 드리는데 차는 제 동생 소유의 차입니다
 
( 동생 직장위치상 통근이 힘들어 기숙사생활을 하고있기에 자택에 주차를 해놓은 상태이고
 
그리고 제가 잠깐 빌려 탈때도 있었고 이번같은 경우엔 아이의 병원 통원치료를 위해 동생이 차를 놔두고 간 상태입니다. )
 
센터장남편분이 즉 목사님이 그 차 사진과 일한다는 증거자료도 다 준비 되있다, 그리고 수급자 내용 조회도 다 해보고 신고할꺼다.  라고하시면서
 
오히려 협박을 하셨습니다.
 
저는 어처구니가 없어 합의 안하실꺼면 합의서 달라고하니 목사님은 이 합의서는 내꺼라며 주지 않았고 그러면 제 보는 앞에서
 
인감서명란을 지워주거나 찢어달라 했는데, 사무실로 들어가시더니 알아서 지우던지 하겠으니 돌아라가
 
그리고 형사건이랑 합의 해줄꺼도 아니면서 무슨 합의냐는 말입니다.
 
그쪽 보험측도 형사건은 자기들 관할이 아니므로 민사건만 합의가 된다 했는데 말이죠.
 
그런데도 지금 형사소송이 기소중지로 형사조정이 있을 예정인데
 
거기 가서 다시 대화를 하자며 제 말을 전혀 듣지 않습니다.
 
저희가 처음부터 돈을 요구 한것도 아니고 추후 보험비로 자금 부족하니 더 맞춰달라 하였다가 더 이상 이 건을 끌기 싫어서 그냥 보험측에서
 
제시한 금액으로 합의하겠다는데
 
그쪽에서 자기들의 손해 들먹이며 합의를 거부하고 기초수급자건으로 협박하네요.
 
대화 와중에 교사가 어찌 아이들 앞에서 이런 말씀들을 하실수가 있고 교사로서의 자격이 있냐고 생각 하시냐라고 하니
 
적반하장으로 오히려 저보고 엄마자격은 있냐랍니다.
 
그말에 너무 억울하고 분합니다.
 
평생 지워지지 않을 몸과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할 이제 9살된 저희 아들..
 
기초수급에 병원비에 한달가량 빌린돈만해도 감당이 힘든데 상대는 왜이렇게 나오는지 모르겟습니다.
 
제가 이분들을 위해 어찌 해야하는지...
 
저희도 할 수 있는 만큼은 다 한 것 같습니다.
 
도와주세요, 피해자가 피의자가 되고 있는 저희 가정을 지켜 낼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힘이 간절히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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