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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Top 20 번화가.jpg
게시물ID : humordata_15890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노봉
추천 : 4/5
조회수 : 3916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1/17 13:53:03

일단 서울의 번화가는 명동,강남,홍대 이 3곳이 탑을 먹고 그 아래 번화가들이


A,B,C정도의 등급으로 나뉜다고 볼수 있다. 그럼 소개를 시작하겠다.



-S급 번화가- (탑3)



명동

 

서울 최고이자 전국 최고의 번화가다. 쇼핑상권은 정말 갑오브 갑인데 지나가는 사람중 태반은 외국인이다.

예전에는 중국인, 일본인이 압도적 주류였으나 요즘은 러시아인과 동남아인, 중동인들도 종종 보인다.

쇼핑만 주구장창 하는 곳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의외로 식사할 곳도 많고

을지로 방면으로 가면 골목골목에 술집도 제법 있다.



강남

  명동 다음 가는 2대 번화가로 취급받는다. 강남대로 사이에 두고 양쪽에 번화가 발달했다. 유흥업소가 엄청나게 많고 고객층이 아주 다양하다. 10번 출구쪽 뒷길 번화가는 젊은 층이 주로 선호하고 11번 출구쪽 뒷길 번화가는 중년층이 선호한다. 홍대앞  

면적상으로 봤을때 초대형 번화가다. 대한민국 20대 트랜드는 여기를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보면 된다.

클럽문화의 중심지이고 빈티지샵들이 많다. 술마실곳도 널리고 깔렸다.



-A급 번화가- 종로(인사동~관철동)

 

인사동 쪽은 관광온 외국인들이나 데이트 하는 사람들이 많고 밤 늦으면 당연히 시마이 분위기고

밤에 술마시기엔 관철동(종각 젊음의 거리)쪽이 주력이다. 20대 초반은 별로 없고 주로 직장인들 위주다.

앞에 청계천 흐르는거 분위기 좋다.



신촌/이대

 

90년대 까지만 해도 번화가의 대명사였다가 2000년대 중반부터 좆망 테크를 탔으나 썩어도 준치라고 아직도 사람 많다.

다시 부활한다는 얘기도 있다. 이대앞 쪽은 옷가게,미용실 위주인데 최근에는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늘었다.

이쪽은 술집 거의 없으니 음주가무 목적이면 신촌쪽으로 넘어와야 한다.



혜화(대학로)

 

전체적으로 운치있고 신선한 곳이다. 4번 출구앞 대명거리 쪽은 사람 바글바글인데

건너편 1번 출구쪽은 좀 세련된 분위기. 연극의 메카로서 소극장들이 여럿에 있고 연극 보러오는 사람들도 많다.



건대앞

 

신촌과는 반대로 예전에 비해 급성장했다. 이제는 명실상부한 서울 동부권 최대 상권.

특히 술문화는 여기가 갑이라고 할수 있다.



이태원

 

지역 특성상 외국인들과 독특한 가게가 많으며, 대체로 가격대가 다른 번화가에 비해 높은 편이다.

소방서 뒷편(지도에서 아래로 뽈록 나온 부분)에는 트랜스젠더 바 같은것도 있다.



신사 가로수길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성장한 지역. 데이트 코스로 애용되고 있다. 예쁜 식당이나 카페가 많다.

역시나 심야지속력은 별로 없어서 메인 스트리트는 10시 넘으면 시마이 분위기. 양 옆쪽 골목으로 술집들이 좀 있다.



압구정

 

구 강남의 대표 번화가였으나 근처 가로수길이 뜨면서 상권을 많이 뺏긴 편. 좆망이라고들 하는데

아직 상권은 유지중. 호프나 주점 그런거 보단 모던한 계열 술집이 많다.



수유

 

강북권(노원,도봉,강북)의 본좌. 쇼핑 인프라는 조또 없는데 음주가무 몰빵 지역이라

금요일 토요일 밤은 사람 미어터진다.



신림

 

서남권(구로,금천,관악)의 본좌. 모던한 느낌과 후진 느낌이 어우러진 뭔가 세기말적 분위기가 일품으로

역시 음주가무로 사람 미어터진다. 순대타운으로 유명.



신천

 

송파구의 자존심. 기다란 메인 스트리트에 여기저기 술집들이 무진장 배치 돼있다.

역시 사람 미어터진다.



영등포

 

크고 아름다운 타임스퀘어가 위치해 있지만 번화가는 매우 노후스럽다.

사창가도 아직 건재해서 분위기가 영 건전하지 않으나 근처 직장인들 위주로 술마시러 오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다.



성신여대

 

비교적 쇼핑 위주로 발달했으며 여학생들이 많다. 겉다보면 명동 미니버전 느낌이 좀 든다.

저녁시간 좀 넘어서 까지는 유동인구 존나게 많은데 역시나 심야지속력이 후달려서 늦은 밤에는 사람 별로 없다.



노원

 

끝없이 아파트만 깔린 노원구에서 제일 큰 번화가. 어린애들 존나게 많다. 수유랑 비교되는 경우가 많은데

쇼핑은 노원이 낫고 유흥은 수유가 낫다. 어린애들 존나게 많다.



-C급 번화가-


천호

 

강동구에서 각종 편의시설이 집중된 곳이라 중심 지역 역할을 하고 있다.

술집이 몰린 안쪽 번화가에서는 뭔가 싸움이 많이 일어나서 유투브에 올라가는 일이 많다.



연신내

 

은평구의 중심지역. 그냥 있을거 다 갖춘 지역구 번화가의 전형적인 특성을 가졌다.



미아사거리

 

C급 번화가 답지 않게 유동인구가 엄청나게 많다. 지정학적으로 도심권답게 교통의 요충지로

백화점이 무려 3개(!)나 있다. 근데 번화가의 면적은 좁은편. 그냥 술마시고 놀기엔 좋다.



구로디지털단지

 

구로 주변이 재정비되면서 성장했다. 서울에서 번화가라고 불리는건 이정도가 마지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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