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학교는 남녀공학 기숙사 학교 입니다.... 남들이 들으면 완전 로맨스가 가득할줄 알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담배피면 강제 전학 이성교제 강제 전학(서로 러브레터도 전학입니다...말도 못해여) 토요일 외 무단으로 학교를 벗어나면 전학~!! 욕하다 걸리면 졸라 맞습니다... 선생님한테 삐딱해도 전학~!!!!!!!!!!!!!!!!!!!!!!!!! 군대보다 못한면도 있어여...여자를 앞에 두고 환호도 못하게 하니..처절한 수능을 위한 학교 공부죠....
1년동안 한 학년에서 100정도 전학가고 100정도 전학옵니다... 완전 서바이벌이죠~ㅋㅋ (참고로 저는 반학기 다니다가...방학없는거 알고 동네 학교로 전학왔어여ㅜㅜ)
암튼 고딩때는 담배를 안피워서 별 어려움 없었지만...한창 혈기왕성할때
바로 앞에 여자애들 지나가는데 말두 못 하게하니....
우리 불쌍한 남학생들에게는 토요일, 그니까 나가는 날이 완전 날아가는(군인 휴가같은 )기분이였어여....
그날은 완전 술바다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죠....
어느 화창하고 날씨죽이고, 놀수밖에없는 토요일이 왔습니다 우리반에 공부도 잘하고 돈도 많고 얼굴도 잘생긴 또~!! 잘놀고..완전 킹카친구녀석이 하나있었는데...
저랑 잘 어울렸어여....
친구 왈" 오늘 여자들 꼬셔서 한판 뜰까>???? ㅋㅋ" (친구 녀석 맨날 여자얘기는 밥먹듯이하고 여자두 많았지만...지금생각해도 약간 남자 걸레~ ^^;;;;;;;;;)
이러는거에여...전 여자랑두 잘 못놀고 술도 잘 못마셔요. (그거 경험은 당연히 없구ㅜㅜ)
암튼 기대와 설레임에 그냥 OK를 했어여~ㅋㅋㅋㅋㅋ
영등포 시장 근처....(지금은 허접하지만...예전에 그동네에서 노는애들 다 모였죠..) 복고 정장을 입고...ㅋㅋㅋㅋ 지금생각하면 웃기는ㅋㅋㅋㅋㅋㅋㅋ) 담배두 안피지만...그냥 멋으로 꼴아물고.....
떨리는 맘을 주체못하고...심호흡하고.... 그렇게 하다가 여자애랑 키스도 했어여~ㅋㅋㅋ 그게 첫 키스...으흐....^^V (참고로 영등포시장 뒷골목은 완전 모텔촌이였습니다....)
친구랑 모텔촌을가려고 호프집에서 정리하고 나서는 순간...아뿔싸 ㅅㅂㄹㅁ~!!!!
ㄷ공고 애들이(대략 쪽수도 5이 넘어가고 등빨 예술~!!!) 들이닥쳤는데...여자애들이 그 공고 애들 여친이였더거에여.... ㄷ공고A:"너네 뭐야~! 이 개@#$@#$..너네 몇 학년(?대략 난감 ㅋㅋ)이야???" 우리들:"3학년이다.........인데요"(원래 1학년ㅋㅋ 고3수험생이 그럴일 없지만...ㅋㅋ) 말이 끝나게 무섭게..... 완전 싸움판도 아닌 ...일방적으로 맞았어여...저희는 술도 정말 취해서....이렇다할 대응도 못하고 도망쳤어여~ 그 와중에 전 소주잔 뚫린 부분으로 머리를 맞았죠...피 질질 아니 철철 흘렸어여..ㅜㅜ 머리가 완전 원으로 패였어여~ㅜㅜ
씨발~!! ㅜㅜ 좆때따~!!!!! 그렇게 서로 찢어져서...도망가다가...모텔촌 주위에서 만났어여....정말 우연히~ㅋㅋㅋ 왜 우연히 거기서 만나는지...ㅋㅋㅋ 암튼 그건 불행의 두번쨰 시작이였죠~ㅜㅜ
친구가 괜찮냐구 이대로 안된다구...약국가서 대충 약사고 붕대로 치료해주다가,... 본의아니게....!!친구랑 여관을 갔어여...(오해삼가!!!)술이나 더 마시자는 취지에서.....ㅋㅋ(내가 미쳤죠...ㅋㅋ 씨빨~! 주인이 한놈은 피 흘리지..한놈은 술 완전 취했지....ㅋㅋ 정말 뭐하는 놈들인가 싶었을거에여)
그렇게 여관에 들어가서...소주병을 까서 마시는데...출혈이 있어서 그런지...완전 어지럽구 눈이 핑 돌드라구여....술도 금방 취하고...ㅋㅋ 다시 술김에 아까 그일을 회상하며 큰 목소리고..."다시 나가서 그 새끼들 족칠까?? 열받아~!! 야~!! 정신차리고 나가자~~!!!!!" 친구 왈 "@#$%!%!#!@$!@$# ㅋㅋ " 웃기만 하고 뭐라하는지...
홧김이지만...어찌할수 없었어여~ㅋㅋ 지금 생각하면 그친구 일부로 헷소리하는 척 한거 같기도 해여~
우리의 여자 후리기 계획은 그렇게 허무하고 남는것은 없구...쪽당하고..... 암튼 저까치 지나갔어여.... .. .. .. .. 아침에 일어났어여~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