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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후 내한 병크 요약
게시물ID : mid_94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이알
추천 : 14
조회수 : 1273회
댓글수 : 39개
등록시간 : 2014/07/11 02:26:13
영국드라마갤러리에서 퍼왔습니다. 외국어로 번역해 트위터로 올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서투르게 써서 죄송하지만 지금 닥터후 서울 월드투어에 큰 문제가 생겼고 이것을 가만히 둘 수 없어 적습니다. 

지금 닥터후 서울 월드투어에 대한 정보는 한국 내 닥터후 커뮤니티 중 한 곳(A라고 하겠습니다)에서 중심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A의 운영진들은 비비씨 측(정확히는 비비씨 월드와이드 한국)과 직접적으로 연락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서울 월드투어가 개최될 장소는 여의도에 위치한 ifc몰 cgv란 이름의 영화관으로, 아무리 많아도 좌석은 300석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이마저도 그 중 얼마나 푸느냐에 따라서 더 달라진다 합니다. (최소한 300보다 넘지는 않겠죠) 굉장히 협소한 규모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장소가 확정되기 전, A에서 참여자 조사를 했고 결과적으로 약 700명이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비씨가 A의 운영진과 직접 접촉하는 이상 이 사실을 모를 리가 없음에도 이런 장소를 정했다는 게 이상합니다.

닥터후 관련 커뮤니티는 저 곳 말고 한국 내에 여러 곳 더 많습니다. 어제 개최 장소 수용인구 얘기가 나온 후, 다른 커뮤니티에서(B라고 하겠습니다) 새롭게 참여자 조사를 했습니다. 놀랍게 참여의사가 있는 인구수는 하루만에 최소 480, 최대 약 600에 가깝게 나왔습니다. 

A와 B 모두 한국 내에서 닥터후 관련한 커뮤니티 중 몸집이 큰 곳인데, B는 고사하고 심지어 닥터후 한국 공식 계정에서조차 아직 발표하지 않은 여러 사항이 나온 것은 오로지 A뿐입니다. 짧게 말해 A가 한국 후비안을 대표하는 것이죠. 

그런데 불합리한 장소 결정에 대해 항의하고, 건의하려 하자 A의 운영진은 '좋게 좋게 생각합시다', '항의하다가 안좋게 되면 어떻게 하려고 그럽니까?', '이유가 있어서 알릴 수 없습니다', 'BBC가 얘기하지 마라고 했습니다' 등의 핑계를 대며 접촉할 수 있는 연락방법 제공을 회피하고 오히려 질타하기 바빴습니다. 더욱 나쁜 사실은 좌석 중 반은 A에 제공되기로 했다 합니다. 300 중 150을 말입니다. 결국 당초 알려진 200석보다 적은 150석만 다른 후비안들에게 공개되는 것이죠. 아, 물론 여기서 기자석과 관계자석도 빼야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A의 가입자 수는 현재 2만 명 정도 된다 합니다. 하지만 A에 가입하지 않고 활동하는 한국 후비안도 많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번 월드 투어는 아시아에서 서울만이 오직 개최되는 만큼, 일본, 중국, 대만과 같은 아시아 내의 후비안 여러분도 주목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수를 생각하면 300이라는 수가 얼마나 우습고 초라한 숫자인가요? 카디프에서 개최된 프리미어는 2000명이 수용가능 했음에도 몇십배 되는 가격의 블랙티켓이 성행했습니다. 서울 월드투어는 이보다 더욱 엄청난 일이 닥칠지 모릅니다.

A에서는 월드 투어 당일날 한국 연예인과 언론사를 초청해야 하는 점에서 많은 비용이 이미 투여되었기 때문에 애초부터 협소하게 운영하기로 했다는 사실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절대 이것을 잊지 마십시오. 닥터후는 팬과 함께 성장한 드라마고, 지금 닥터후를 만드는 이들도 후비안입니다. 닥터후 월드투어에 마땅히 초대받을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니라 우리 후비안이며, 차별없이 열려야 합니다.

이 글을 읽은 전국의 후비안 여러분, 제발 이 부당한 처사에 분노해 주시고 함께 행동해 주세요. 많은 한국 후비안들은 이미 여러 방법으로 항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힘이 필요합니다. 부디 저희를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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