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부터 그를 괴롭히던 것은 "추락하는 꿈" 이었습니다만,
그는 치료를 받았습니다.
단지 꿈일 뿐이란 것을 배운 거죠.
땀을 뻘뻘 흘리며 겁에 질린 채로 깨어나는 대신에,
이건 단지 꿈이고 내 몸은 침대 위에 편히 누워있다는 확신을 갖게하는 치료를 받았습니다.
공황상태에서 비명을 질러대는 주변 여행자들과 달리, 좌석 32A의 승객은 미소를 지으며 담요를 당겨 덮었습니다.
비행기가 바다로 추락하는 중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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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글도 그렇고 너무 안무섭나요...
아이디어 좋아보이는 글이라 가져왓는데ㅠ
약간 공포 보다는 소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