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cook_1349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삼청동고등어
추천 : 10
조회수 : 932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5/01/18 10:19:07
베오베 쿠폰 사용썰을 보니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동네 치킨집이 생각나서 써봅니다.
그 치킨집 쿠폰은 일반적으로 쓰는 종이나 자석 쿠폰이 아니라 치킨을 포장했던 종이 상자였습니다.
치킨이 배달오면 은박지에 싸여 있는 치킨을 꺼내 먹고 종이 상자는 잘 접어 모아놓곤 했습니다.
상자가 10개가 모이면 사장님께 상자 10장 모았다고 말씀드립니다.
그러면 사장님께서 종이 상자 없이 은박지에 쌓인 치킨을 들고 오셨고, 그간 모았던 종이 상자를 가지고 가셨습니다.
물론 상자만 없었을 뿐 양과 맛은 그대로였죠 :)
주문했던 치킨 종이 상자를 직접 모아 드리니 따로 쿠폰 같은 걸 만들 필요도 없어 좋았고, 종이 상자를 수거해 가실 때마다 자주 시켜주셔서 고맙다고 인사하시던 사장님도 고마웠습니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지금도 그 때 먹은 치킨이 종종 생각나네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