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전 대행의 측근 A씨는 “시간이 조금 지나면 국민들이 황교안과 문재인을 비교할 것이다. 그리고 ‘황교안 시절이 더 살기 좋았다’는 여론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F씨는 “황 전 대행이 정계 진출 의사를 갖고 있을지도 모른다. 나이(61)가 젊으니까. 그가 내색은 않지만, 내년 6월 서울시장선거 출마 이야기를 아마 듣고 있을 것이다. 서울시장을 하다 바로 2022년 대선에 출마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내년 개헌 시 2022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같은 날 동시에 치러질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F씨는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 “해놓은 게 없다. 지지율이 보여주듯이 평가는 이미 나왔다”고 말했다.
황교안은 ‘반듯하고 품격 있는 보수’ ‘국정을 잘 운영하는 보수’ ‘문재인의 대안이 되는 보수’로 자신을 자리매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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