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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월드컵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명장면
게시물ID : soccer_1315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정성룡의선방
추천 : 4
조회수 : 95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1/18 13:52:05
브라질 월드컵에서 칠레를 승부차기로 천신만고 끝에 꺽고 8강에 진출한 브라질

8강에서 만난 콜롬비아를 브라질의 수비를 담당하는 두 절친 티아구 실바와 다비드 루이즈 두 수비의 골로 브라질은 4강에 진출한다.

전반 이른시간 티아구 실바가 코너킥으로 넘어온 공을 침착하게 골문으로 밀어넣었다.


프리킥 골이 8강이 진행되기전 2골밖에 없었던 브라질 월드컵, 다비드 루이즈의 중거리 무회전 프리킥으로 브라질 국가대표팀은 콜롬비아의 추격의지를 꺽고 4강에 진출하게 된다.

하지만 브라질의 에이스 네이마르 주니어는 수니가의 빽니킥에 허리부상을 입으며 쓰러지고 병원으로 긴급후송 된다. 누가 봐도 다음 경기에는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

이에 질세라 네이마르는 한창 아이스 버킷챌린지가 진행중일때 수니가를 지목하며 복수아닌 복수를 한다.


설상 가상으로 티아구 실바는 아직도 이해할수 없는 기행으로 옐로카드를 받으며 다음 준결승에 출전을 못한다. 브라질 수비의핵과 공격의 핵이 빠진 상황에서 경기를 치뤄야 하는 상황



하지만 월드컵이 개최된 곳은 월드컵에서 5번이나 우승한 축구의나라 브라질 아니던가.. 그들은 홈에서의 이점을 이용해 개개인의 능력을 조직력을 통해 최고로 승화시킨 독일을 충분히 이길수 있을꺼라는 관측..
일방적인 자국팬들의 응원을 업고 드디어 4강 경기가 시작되고 시작전 그들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네이마르의 유니폼을 들고 국가를 부른다.

당시 라이브로도 지켜보았지만 아마도 브라질은 전경기에서 이렇게 국가의 반주가 끝나고 나서도 끝까지 국가를 불렀던 걸로 기억한다..
아직도 브라질 국가는 왜 반주가 끝남과 같이 가사가 끝나지 않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얼마나 소름돋는 장면인가....

어쨋든.. 국가로 그들의 전의를 다진 브라질은 이미 아시다시피 브라질 월드컵 우승국 독일을 상대하게 되고
결과는.. 모두가 아시다시피 7-1
브라질의 숙적 아르헨티나의 전설 마라도나는 다시는 브라질에 안갈것을 맹세하는듯 그들을 조롱한다.

브라질은 3,4위 전에서도 이렇다할 만한 장면을 만들지 못하고 네덜란드에게 2분만에 선제골을 먹히며 패배 4위로 월드컵을 마감

많은 사람들이 프레드 부터 시작해서 선수들의 폼을 지적하며 그들의 쓰디쓴 패배의 원인을 분석했지만
개인적으로 그렇게 엉망이라고 평가하는 팀이 그들 개인의 능력만으로 4강까지 올라갈수 있다는 사실이 부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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