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통령은 그냥 대통령이 아닙니다.
차가운 겨울, 시민들이 촛불을 밝혀 부패한 대통령을 탄핵시키고
시민들이 원하는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했습니다.
그런데 새로 바뀐 대통령을 제외하고
언론이나 국회 시스템이나 국회의원이나
모두 이전과 똑같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관성의 법칙이라도 있는 듯
똑같은 태도로 기사나부랭이를 씨부리고
똑같은 태도로 청문회를 한다고 설쳐대고.
진짜 대한민국을 염려한다면 하루라도 빨리 자리를 메우고
국정을 원활하게 해야 하지 않나요?
탄핵하는 사이 국정운영에 공백이 있었고
많은 사안들이 밀려있을텐데
하루빨리 자리를 잡고 정상 가동해야 하지 않나요?
그들은 여전히 자신의 기득권을 잡으려고
기사를 끼적이고, 정치질을 하고 있습니다.
국민을 보고 기사를 쓰고, 국민을 보고 정치를 하십시오.
계속 그딴 태도 보이면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우리는 언제고 다시 촛불을 들고 광장에 나갈 것입니다.
(날도 풀렸겠다. 저녁에 촛불집회하기 딱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