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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 한명 나쁜 놈 만든 썰
게시물ID : military_524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omine
추천 : 1
조회수 : 74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1/18 23:41:08
내일은 아무것도 안 할 계획이므로 음슴체
 
아마 2012년 5월 정도였을 거임.. 필자가 자대 전입온지 한달 정도 밖에 안 됬을 때 였음
 
어느날 이제 전역을 얼마 앞둔 말년들이 도란도란 얘기 중이였는데
 
그중 한 명이 필자를 부름
 
'야... xx아 너 너네 분대 내에서 가장 싫은 게 누구야?'
 
라고 물어 봄... 순간 필자는 급 당황
 
말로만 듣던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인 이미지 게임 류 였음
 
어쩔까 하다가 그냥 '없습니다' 라고 했는데
 
'에이 그래도 조금 이라도 싫은 사람은 있을 꺼 아냐'
 
그래서 필자는 아무 생각 없이 그냥 필자의 분대의 왕고를 지목 함...
 
어차피 이제 곧 갈꺼니까.... 그러자 이번엔 '그럼 포대 전체 내에서 가장 싫은 사람은 누구야?'
 
이번에도 급 고민.... 그러자 그 말년은 빨리 대답하라고 제촉하고 결국 필자는
 
얼마 전 국지도발 때 같이 근무 들어갔던 수송분대의 한 상병을 지목함
 
'A상병이 제일 싫습니다!' 그러자 지목 당한 A상병의 표정은
 
'내가?? 왜??? 어쨰서? 내가 뭘 어쨋다고???' 라는 어리둥절한 표정이 됨
 
그러자 그 A상병보다 한달 선임이고 필자의 분대장이자 아버지 군번은 필자를 보며
 
'야 xx아... A가 빡치면 나도 커버 못 쳐줘 야'
 
결국 아무 일 없이 넘어가긴 했지만 아마 그 떄 A상병은 필자를 갈구는 사람으로 인식 되었을 거임
 
지금 생각해보면 그 후로 뒤끝이 없었던게 신기함
 
실제로도 A상병은 그 후로도 'ㅋㅋㅋ 나 아무짓도 안했는데 xx한테 싫다는 소리 들었잖아'
 
어떻게 마무리 해야 좋을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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