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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947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생각소리★
추천 : 3
조회수 : 205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3/10/28 09:35:04
억새, 홀로서다
곽종희
잘 벼린 칼날 되어
찰나에 긋고 갔다
서슬 퍼런 칼바람에
관절염은 깊어가고
휘우듬
목울대 감는
붕대 같은 달빛 선율
속바람 든 무처럼
해묵은 골다공증
덜 여문 기억조차
삭신을 이탈하고
동심원
나이테마저
그릴 새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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