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라는 기관이 있는데 ‘적십자세계위원회 (International Committee of Red Cross)’에 가입된 대한민국 ‘적십자’로서 명예총재는 대통령이고 총재는 총리급 인사가 맡는 전국조직의 단체이다.
요즘 ‘파격인사’라는 말이 자주 들리지만 2014년에도 파격인사가 있었는데 다름이 아니라 박근혜가 김성주를 대한적십자사 총재로 임명 했던 것이다. 물론 ‘파격인사’가 아니라 ‘미친인사’였지만 말이다. 당연히 임명 사유는 오직 한가지, 박근혜를 지지하는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이었다는 것 뿐이었다. 그런데 이자가 아직도 총재자리를 꿰차고 있다고 한다.
‘비정상의 정상화’를 외치며 박근혜가 저질렀던 ‘정상의 미침화’는 이제 가능한 빨리 되돌려야 하겠다. 물론 김성주가 알아서 돗자리 걷어 주면 좋겠지만 당연히 그런 일은 없을 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