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오유에 글을 남깁니다.
어제 저녁에 문앞에서 울고 있는 냥이 두마리를 집에 들였습니다.
날이 춥고 배고픈지 집이 빌라 2층인데 계단에 올라와서는 둘이 꼭붙어서 울고있더군요
원래주인이 잃어버린건지, 버린건지 알수없으나 사람손을 많이 탔는지 집에 들이자마자
울음을 그치고 막 부비기 시작합니다. 제가 고양이를 키워본적이 없고 잘몰라 먹이를
소세지같은걸 먹였습니다. 잘먹더군요
애들이 너무 이뻐서 키우고 싶지만 집이 회사에서 제공하는 기숙사라 같이 사는 룸메이트들이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남자 셋이 사는집에 이쁜 냥이가 있는것도 괜찮지않냐했더니
한분은 고양이를 싫어하고 또다른 분은 그렇게 싫어하는건 아닌데 키우는건 좀 아니다라고
하네요
오늘 아침엔 출근해서 회사동료들에게 사진 보여주며 혹시 키우실분 없나 한분 한분
돌아다니면서 물어보는데 대부분 반응이 그냥 버리라는겁니다 ㅠㅠ
그래서 혹시나 오유분들중에 분양받고 싶으시거나 주변에 알려주실분 계실까요?
글과 사진은 아무데나 퍼가셔도 좋습니다. 혹시 주인분이 잃어버린거면 찾아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