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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서 파시즘이 다시 고개를 드는 이유가 있었네요.
게시물ID : sisa_5708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유철학
추천 : 1
조회수 : 78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1/19 15:48:15
기사, 사설 및 커뮤니티 글들을 많이 찾아왔습니다. 시간 순서대로 나열해 드릴게요.

내용이 많아서 시간 상 읽기 힘드신 분들은 맨 밑에 결론만 읽으셔도 됩니다.

[기사]

2013년 1월 인수위 시절

[정치]인수위 일부 위원 과거행적 도마에

주간경향 | 입력 2013.01.16 11:42

2차 출처 : 다음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116114217020

인수위원이 신봉하는 창조론, 국수주의 역사관

경향신문 | 김태훈 기자 | 입력 2013.01.12 16:28

2차 출처 : 다음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112162808621

내용은 똑같지만 위의 기사가 항목별로 약간 구분을 해 놔서 보기는 더 편안합니다.
두 번째 기사를 가져온 이유는 발췌를 하기 더 좋다고 판단해서입니다.

...(전략)

인수위 산하 특별위원회인 국민대통합위원회의 김중태 부위원장도 검증되지 않은 사실에 바탕을 둔 국수주의적 역사관을 드러낸 전력이 있다. 김 부위원장은 1960년대 박정희 정권의 군정 연장과 한일협정 체결 등에 반대하며 민주화 투쟁으로 여섯 차례 투옥된 뒤 1969년 미국으로 강제추방당했다. 박 전 대통령 서거 후인 1980년 귀국해 총선에 나섰다 낙선한 이후 1990년대 들어 전통사상 연구에 전념하며 특기할 만한 외부활동을 하지 않았다.

김 부위원장은 1997년 '원효결서'라는 비결서를 해석한 책 두 권을 내놓으며 다시 얼굴을 내비쳤다. 원효결서는 원효대사가 마지막으로 남긴 비결로 1967년 박 전 대통령이 경북 경주 앞바다의 문무대왕릉에서 꺼내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는 설이 있다. 하지만 진서인지 위서인지, 박 전 대통령의 지시로 꺼낸 것인지 등 모두 확인할 수 없는 내용이다. 이 소문은 김 부위원장의 책에서 처음 등장하기 때문이다. 김 부위원장은 자신의 책 < 원효결서 > 1권에서 "원효결서에 관계된 역사기록은 아무 데도 없고…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필자인 미조 김중태뿐"이라고 밝혔다. 출간 당시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김 부위원장은 현재 전해지지 않는 원효의 금강삼매경론의 일부가 바로 '원효결서'이고 나머지는 문무대왕릉 석실에 남아 있다면서 "2000년 후천개벽이 일어나 한반도는 지금의 100배 크기로 변하고 한민족이 세계의 중심세력이 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 부위원장은 2004년부터는 국회보에 '대륙의 삼국'이란 제목으로 삼국시대 역사에 관한 글을 연재했다. < 환단고기 > 를 위시한 재야사학자들의 의사 역사학과 유사한 논지의 내용이었다. 김 부위원장에 따르면 "고구려의 정식 명칭은 '가우리'이며 가우리는 한울의 중심 즉 천계의 한복판에 있는 나라"였고 "하북성, 산동성, 복건성, 절강성 등 지나대륙의 동쪽 바닷가에 면한 지역이 모두 다 가우리의 영토"였다. 그의 글에선 "조선, 낙랑 및 가우리, 백제, 신라의 3국이 대륙에 존재"했고 발해 역시 "오늘의 산동성을 정벌하고 동서 6000리에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했다는 등 전형적인 의사 역사학의 주장이 반복된다. 김 부위원장이 인용하는 '단군세기' 등의 자료가 재야의 국수주의적 사학이 즐겨 인용하는 부분과 일치하기 때문이다.

한반도와 만주 일대의 고대국가를 둘러싼 논쟁은 강단사학계와 재야사학계 사이에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다. 하지만 김 부위원장이 대통령직 인수위 산하의 국민대통합위 소속인 만큼 인수위 차원의 검증이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해선 비판의 소지가 있다. 송호정 교원대 교수는 재야사학계 일부의 위험성에 대해 "학계에서 위서라 판정 내린 책으로 역사상을 만들고 민족사를 운운하는 것은 학문적인 접근을 떠난 종교적 관점에서의 접근밖에 안 된다"면서 "추상적이고 소모적인 논쟁 때문에 오히려 고대에 대한 환상을 심어 국론 분열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3년 8월 광복절 축사

박근혜 대통령 "역사는 혼과 같다" 단군세기 인용 대일 메시지

■ 박근혜 대통령 광복절 메시지
직접 경축사 준비 관여
한국일보 | 김성환기자 | 입력 2013.08.16 03:35 | 수정 2013.08.16 11:01

2차 출처 : 다음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30816033508560

위 기사는 단순 사실에 대해 보도했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었나를 알기 좋다고 생각해 올립니다.

...(전략)

박 대통령이 인용한 구절은 이암이 지은 것으로 알려진 단군세기 서문에 나오는 내용. 단군세기는 이암이 경기 양주의 천보산에 올라갔다가 태소암에서 고서를 얻어 읽고 엮은 것으로 추정되는 단군조선 연대기로, 환단고기에 수록돼 있다.

인용문이 주목을 받는 것은 박 대통령이 직접 이번 경축사 준비에 세밀하게 신경을 쓴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연설문 초안은 조인근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이 각 부처와 청와대 수석실로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까지 수 차례 직접 수정과 보완작업을 거듭하면서 최종 경축사를 완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8ㆍ15 광복절을 맞아 관심이 집중됐던 대일 메시지에 이 구절을 인용한 것도 짧고 강한 메시지를 일본에 전달하기 위한 박 대통령의 의중이 깔린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하지만 단군세기가 실려 있는 환단고기가 수십 년간 정통역사학계에서 위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점에서 이 구절의 인용이 자칫 논란이 될 소지도 있다.

광복절 축사에 위서(僞書) 인용한 대통령

미디어오늘 | 입력 2013.08.21 12:01

2차 출처 : 다음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821120112313

위 기사는 광복절 축사에 위서를 인용한 사실을 비판했습니다. 왜 문제가 되는지를 아시기 좋다고 판단해 링크를 올립니다.


2014년 4월

상고사 연구 지원 돌연 확대 '정부 로드맵' 논란

정부, 교과서에 학설 반영 검토
서남수 장관, 학자들에 독려도
경향신문 | 임아영 기자 | 입력 2014.04.01 22:10 | 수정 2014.04.02 10:00

2차 출처 : 다음
http://media.daum.net/culture/others/newsview?newsid=20140401221007124


'상고사' 지원 확대 배경엔 정치권 입김·민족주의 정서 활용 의도

교육장관 직접 챙긴 ‘상고사’
지난해 국회 특위서 논의 학계선 ‘위험한 발상’ 비판“고대의 영광 확인 통해 현실 불만 해소하려는 것”

2차 출처 : 다음
http://media.daum.net/culture/others/newsview?newsid=20140401221006121

서남수 교육부 장관이 직접 관련학자들을 만날 만큼 정부가 상고사에 관심을 갖고 지원을 확대한 것은 정치권의 압력, 그 배후에 깔린 민족주의적 사고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근혜 정부에서 보수 우파의 민족주의 이데올로기가 널리 확산되면서 '민족의 영광'을 확인시켜 주는 상고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제도권 역사학계가 그동안 외면했던 상고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반면 상고사 연구가 미진한 상태에서 지원 예산이 엉뚱한 곳에 쓰일 가능성도 높다.

...(중략)

재야사학계의 검증되지 않은 학설이 범람할 것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다. 임기환한국고대사학회장(서울교대 사회과 교수)은 "사료가 부족하기 때문에 기존 학계의 고조선 연구가 100% 맞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재야사학계는 근거 자료와 반대되는 자료가 있는데도 자기 입맛에 맞는 내용만 내세우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정연태 한국역사연구회장(가톨릭대 국사학과 교수)은 "정부가 오히려 재야사학자의 의견이 옳고 전문학자는 식민사학의 후예로 몰아가는 구도가 아닌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정치권이 민족주의 정서를 활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있다. 한 역사학과 교수는 "고대의 영광을 통해 현재의 불만을 해소하려는 것"이라면서 "역사를 지나치게 국수주의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한국역사연구회 이정빈 고대사분과장은 "민족이라는 구심점 아래 국민을 하나로 모으겠다는 것은 전체주의적 발상으로 변질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학계에서는 고대사 연구의 올바른 방향 설정을 논의 중이다. 한국역사연구회와 연세대 역사문화학과 BK21 사업팀은 지난달 22일 '식민주의 사학의 실상과 허상'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 한국고고학회는 이번주 내 장관과의 만남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한국고대사학회는 7월에 고조선 문제와 쟁점 요소를 중심으로 한 학술대회를 열 예정이다.


2014년 9월

'좌우합작' 상고사 앞, 위기의 역사학계자본과 권력의 필요로 호출된 '상고사 프로젝트'
백승덕 / 한양대트랜스내셔널인문학 석사  |  mediaus@mediaus,co.kr


1차 출처 : 미디어스 (사설)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384

3차 출처 : 오늘의유머
http://todayhumor.com/?history_18155


2014년 4월 ~ 9월의 기사 및 사설은 정부 주도로 하는 상고사 연구와 관련된 기사입니다.
저는 이 기사를 보면서 중국의 동북공정 및 일본의 역사왜곡이 떠오르더군요.

[커뮤니티]

[환단주의]너무 자연스럽게 걸려있었어

1차 출처 : 오늘의유머 (2014. 7월)
http://todayhumor.com/?history_17115

2014 세계환단학회 포스터인데 여기에 NLL 정문헌 의원의 이름도 보이는군요.

통일부자료에 환단고기...?

1차 출처 : 오늘의유머 (2014. 10월)
http://todayhumor.com/?history_18365

통일관련 공부를 하고 있다가 통일교육원에서 나온
통일문제이해2014 책을 읽는데
p53에 보면


환단고기에 따르면 소도에서 국가적 의식을 행하고 
글읽기와 활쏘기를 익히는 청소년들을 천지화랑 또는 국자랑이라고 불렀다.

라는 글이 나오네요

...(후략)


통일부자료에 위서가 인용됐다는 점 때문에 통일부 내에 유사역사학이 상당히 퍼져있다는 추론을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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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정부 고위층부터가 환빠(!!)니까 파시즘이 퍼지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대략정신이멍해진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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