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에 가도 친구중엔 꼭 못부르는데
계속 듣고싶은 노래를 부르는 친구가 있다
걍 못부르는데 노래에 매력이 있다
듣는사람의 차이는 있겠지만
난 그친구의 노래가 시원시원해서 좋다
비록 기교는 없었지만 마음을 담아 신나게 부른다
나는 적우의 첫노래를 매우 인상깊게 봤고
이소라의 재림이라며 오유게시판에 극찬한적이 있다
그러자 룸살롱 마담이라는 물타기가 나오더라
그러더니 이제는 노래를 못해서 싫다는 소리도 나온다
지인중 김경호식 창법을 너무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
이유는 잘모르나 그에말에따르면 듣기 거북하다고 한다.
더붙어 조관우가 나오면 그냥 꺼버린다고 말했을정도...
즉 사람마다 듣는귀가 다르고
그래서 남녀노소의 비율을 조합해 청중평가단을 운용하는거다
노래를 잘하는게 음높이일까 ?
아니면 화려한 스킬 ?
타고난 보이스 ?
그 노래를 듣는 사람중에 누군가,
감동을 받거나 즐거워거나 희망을 찾거나 했다면
그걸로 이미 훌륭한 가수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