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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
게시물ID : phil_94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귀어진
추천 : 0
조회수 : 32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8/07 01:10:59


넌 너고 나는 나겠지.

너의 자유는 내 자유를 침범하지 않는 곳까지.

까지 생각이 미쳤는데.


궁금한것이, 저번 무한도전에서 일어났었던 '홍철아 장가가자'같은...

이념 문제의 기준을 어떻게 정해야하느냐가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의 제가 정의한 '선'은 '다수가 옳다고 주장하는 것'이였는데...

무도 게시판을 들락거리면서

다수와 다수가 대립하는건 어떻게 생각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서로 말이 안통한다면서

배척하기나 하고 말이에요.

내가 '그것은 옳지 않다.'라고 느끼어 말하지만

'사람이 다 다른데 그럴수도 있지.'라고 말할 때는 난 무어라 대답해야 하는가?



그렇게 따지면...

개를 무자비하게 폭행한다 해도, 동물단체에서 그 개주인에게 뭐라 할 수 있는 권한이 없는건 아닐까.

단순히 바라볼 때 그건 거대한 단체가 개인에게 협박하는것이 아닐까?



식인들만 드글대는 섬에서

덩그러니 나 혼자 남았다면

나 또한 식인을 할것이다.

사람은 환경에 따라 적응하니까.



그렇지만 흐르는 순리가

잘못되었다고 느끼고

개인이 바꾸려한들

오히려 깨진 계란이 될 때

나는 어떻게 될까.



무신론자와 유신론자들의 말다툼

그 중에 "니들 모두 안믿어."하는 불가지론자



광신도 집단에서

내가 이 집단이 미쳐돌아가는걸 깨달을 때

난 거기서 굳이 집단을 개혁해야 하는가..?

도덕을 위해서?




진정한 길은,

'옳은 것'을 찾아내는 것이겠지.

주장에 모순이 없고

옳고 정당한 것.



허나 내가 피터지도록 이야기 해봐야

집중력이 새만도 못한 사람들이

"재미없어."하면서 안듣는데

누가 그 앞에서

깨질것을 각오하고

식인들 앞에서

광신도 앞에서

항변하겠는가?



애초에 '옳다'는 것 자체가

객관적이기는 글렀다.

도덕의 원리가

'모든 사람'이 아닌

'대다수의 사람'으로 변질되는 순간부터

끝장났다고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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