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매우 오랜만에 쓰지만 생활의 즐거움으로 오유를 가까이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여러 황당함을 대하느라 즐기면서도 짜증나는 요즘 제가 흔히 대응하는 법을 소개해봅니다.
바로 '경제도 어려운데' 입니다.
구 극우 보수 정권이 득세할 때 민주 진영과 시민 참여를 억누르기 위하여 정치협오를 고양시키며 덧씌운 프레임이 바로 '경제도 어려운데' 였습니다.
모든 주장을 이걸로 받아치니 민주 진영이나 지자들은 긴 말로 대응해야 했고 그러다 보면 말려들었어지요.
바로 그들이 만든 이 '경제도 어려운데'를 이용하시면 간단히 요즘 짜증나게 하는 상황들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예시 - '경제도 어려운데 지들도 잘난 거 없으면서 얼른 통과시키고 일을 시켜야 [ XX 하지 ]'
XX에 '취직', '월급 인상', '물가 내림' 등을 상황 따라 대입해주시면 더 긴 말할 필요가 없이 간단히 전파 + 반대 퇴치가 됩니다.
매우 효과적인데다 그들이 만든 프레임에 그들도 한번 당하게 하는 것이라 이용하면서도 개인적으로는 꽤나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