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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같은 백화점 알바
게시물ID : bestofbest_948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WdmY
추천 : 846
조회수 : 60597회
댓글수 : 3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1/04 10:37:01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1/04 00:27:51

어제 일하는데 진상이 왔다.

나이는 60대중반 부부가 처음부터 예사롭지않았다

할인카드 있냐고 물어보고 할인카드(신용카드와같이 통합된)를 주길래

할인을 할려고 했으나 포스에 뜨는 문구 '거래정지카드입니다.다른카드로 유도해주세요'떴다.

"고객님 현재 할인카드가 정지 되신거 같아요 혹시 다른 할인카드는 없으십니까?" 물었다.

다른카드를 주면서 고객이 되물었다.

나 지금까지 이카드로 지하철탔는데 무슨소리냐

그래서 설명해드렸다 신용카드는 정지되신게 아니고 멤버쉽부분이 정지되신거같다고

통신사에 문의하셔야할꺼같다고 이렇게 설명을하고

다른 카드 주신걸로 할인을하고 다른신용카드로 결제를 했다.


1시간이 지났을까....

그고객이 오셨다.

나한테 첫마디 "씨X년아 너죽여버린다 이 개XX년아"

난 너무 당황스러웠다. 우선 무엇때문에 저렇게 나한테 쌍욕을하는지 물었다

"죄송합니다. 자세히 설명해주십시오"

"이 개XX년아 니네 그딴식으로 장사하지마 이씨X년아 카드승인 두번됐잖아."

"죄송합니다. 지금 바로 확인하겠습니다."

라고하고 난 당장 확인을 했다 승인이 두번된게 아니였다.

그래서내가 승인두번되신거 아니라고 영수증과 카드를 보여주면서 설명을했다.

근데 내말은 이미 귀에 안들린다.

난리가 났다.

그래서 승인두번된건 어떡해 확인하셨냐고 묻자 카드회사에 전화해서 물어봤다고한다.

즉 카드회사에 전화해서 내카드가 안된다는데 왜안되냐고물으니 카드 승인 되십니다.이렇게

카드회사에서 말한거같다 그러니 이고객은 카드가 두번 승인되는걸로 알고 매장에 온거다.

난 온갖욕을 다들었다.

치욕스러운욕까지 날때릴려고했다.

그고객입에서 "여기 담당높은새끼라 니네본사새끼들 지금당장나와"

이렇게 나오는거다 난 우리 담당을 불렀다.

 

근데 여기서 어이없는건 그고객이 담당한테는 승인두번되서 온게아니라 자존심이 상해서 온거라고 했다.

무슨자존심이 상했는지.... 뭐? 카드가 정지됐다는말? 그건 신용카드가 정지됐다고한것이 아니라 멤버쉽정지라고

거듭 말씀드린부분이다.

그리고선 택시비랑 다시 환불하고 새제품으로 바꿔달라고 욕을했다.

우리는 고객이 원하는대로 해줬다.

그고객은 갔다.

난 눈물이 났다.................너무 힘들었다.

내잘못은 없다 잘못이 있다면 고객한테 더더욱 쉽게 설명을 했어야하는데 그리고 이해시키고 넘어갔어야하는데

그렇게 못한점? 하지만 충분히 설명해드렸고 그당시 알겠다고 하고 가신고객이다.

사건발생전 물건사실때 자기 장어집한다고 했다.

그래서난 어제 점장님과 그지역에있는 장어집에 다전화했다.

복수할려고.........................근데 알아낼수가없었다.....

알아내면 공중전화로 욕을 한바탕 해줄려고했다....

 

나한테 나모르는사람이 이렇게 욕을하고 나를 때릴려고하고 나를 죽일려고하는 사람은 처음이다.

나도 우리집에서 귀한 딸이다.

엄마아빠 사랑받아가면서 엄마아빠 정성으로 이쁜게큰 딸이다.

근데 내가 모르는사람한테 쌩떼란쌩떼를 다부리고 나한테 욕까지한 그사람을 잊을수가없다.

어제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밤에 자다가 하이킥을 몇번을 날렸는지 모르겠다....

아침에 아빠한테 말했다. 눈물이 났다.

아빠가 그랬다 어쩔수 없다고 니가 서비스직에서 일하는이상 참고넘어가야한다고...

참고 넘어가야하지만 난 지금 이순간까지 어제일이 생각난다....

이렇게라고 안쓰면 너무너무 미쳐버릴꺼같아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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