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컴퓨터를 사기 위해서 알바를 시작했는데 점점 컴퓨터를 살 의지가 떨어진다. 왜냐하면 매력적인 온라인 RPG가 없기 때문이다. 기대하고 있는 게임은 로스트 아크와 메이플스토리2인데, 둘 다 출시는 먼 후의 일이고 앞으로의 운영이 어떨지도 알 수 없는 상태여서 더 컴퓨터를 살 마음이 없어진다. 특히 리니지 이터널을 보고 출시 예정작들에 대한 기대가 많이 무너졌다. 넥슨의 게임은 주로 모바일로 많이 했는데, 현질로 얻을 수 있는 것들의 맛을 조금씩 보여주고 나서는 현질과 노가다만 남는 게임들이었다. 여기에도 많이 실망해서 메이플2를 기대할 수가 없다.
2. 이번 주말에 여행을 가기로 했다. 가족들이 나에게 가족여행 제안을 2번이나 했는데, 그때 완강히 거절해놓아서 지금의 설렘이 어떻게 생기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나는 왜인지 가족들이 낯설다. 무엇 때문인지 몇 번을 생각해보았는데, 무의식 중에 부모님이 나를 무신경하게 대하기 때문이라고 결론내버려서 생각만 하면 우울해져서 이제는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암만 생각해도 우리 부모님은 내게 매정하지 않았다. 비교 기준은 없지만, 보통 수준의, 부모님이다.
3. 문장을 짧게 쓰는 것이 좋은가, 길게 쓰는 것이 좋은가? 말하는 실력도 키우기 위해서는 문장을 짧게 쓰는 버릇을 들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또 긴 문장은 의미 전달도 어려워진다. 앞으로 짧은 문장을 늘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