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매주 완성도 높은 퀄리티와 재미를 주는 좋은 웹툰이죠.
이번 자연인표현사건에 대해서 작가도 실망이지만 오유인들의 감정에도 정말 놀라고 마네요.
친한친구가 오유에 대해서 '예전에는 했었는데 거긴 너무 감정적이라서 그만뒀어.'
이러는 말에 속으로는 '어짜피 커뮤니티가 한 사람은 아니니까 100명중에 2,3명 정도 그런 사람도 있을 수 있는거지
타 커뮤니티보단 그래도 성숙한듯한데.'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 뒤로 봐온 의견들도 대부분 분탕종자 몇명만 있을뿐 대체적으로는 괜찮았고요
그런데 이번 질풍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소위 말하는 실드를 엄청나게 시전중이네요.
1. 베오베행이라는 말을 예전에 웹툰에서 그려서 오유를 하는 사람이기에
일1베를 할리가 없다.
>> 오유를 하면 일1베에 대해서 일반인보다 더 민감할 수 밖에 없지 않나요?
종편이나 ㅄ같은 기사에서 나오듯 오유랑 일1베랑 라이벌이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워낙 분탕종자의 대부분일 일1베충이고 심심치 않게 커뮤니티에 대한 공격이 들어오고
신고받고 반대받은 댓글들 보면 일1베충이 하는 말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던데..
이건 오히려 쉴드감이 아니라 더 문제되어야하는것은 아닌지..
2. 개그콘서트 부엉이는 서사가 없고, 웹툰은 서사가 있다.
>> 어떤 사건의 흐름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나왔기 때문에 잘못한게 아니라고요?
병철이는 원래 실수많이하는 캐릭터라 자연스럽게 떨어진거라구요? 자연인이다~ 하는 타이밍에요?
부엉이는 왜 서사가 없나요? 솔직히 부엉이 동영상 보고 까시기는 하시는 건지..
저는 오히려 부엉이가 노무현대통령 비하가 없었다고 생각하는데..
부엉이는 밤동물이고 사람이 더욱 조심해야 하는 밤에 사람이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 길을 유도하다가
자신의 날개는 생각하지 못하고 자신만의 길로 유도해서 사람은 추락한다.
??? 아주 예전부터 사용하던 개그코드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것 아닌가요?
왜 부엉이는 그렇게 가루가 되게 까놓고 질풍에 대해서는 관대한 사람이 많은지..
부엉이를 넘어서 개그콘서트 일1베충 점령, 박성호 인간성 탈탈 까지 갔던 분들 맞나요..
개콘이 오히려 일1베를 깠던 풍자를 더 많이 했을텐데요 찾아보면
커뮤니티에서 좀 일관성을 보여라 라는 말을 하는 사람을 우습게 봤습니다.
커뮤니티에 사람이 한사람이 아니고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있는데 어떻게 일관성을 가지냐
이럴때는 탈세다 우우우우우 해놓고 해명글 올라오면 아니네 욕하던 사람들 어디갔냐 우우우우 해명글 거짓이었네 쉴드 어디갔냐 우우우우우
이런거는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봐요. 왜냐하면 글마다 올라오는 근거가 다르기때문에 그 근거에 강한사람이 표면으로 더 나오는 것 뿐이거든요.
그렇지만 이번 부엉이와 질풍은. 근거가 왔다갔다 했던 사건이 아니라.
거의 비슷한 형식의 사건인데 댓글의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질풍도 까는 사람들이 많기는 하지만 그 댓글에는 반대가 거의 동급으로 달려있습니다.
부엉이는 댓글들이 거의 전부 푸르딩딩했었죠)
이런 글을 써봅니다. 오유의 의견이 좀 더 무게감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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