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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사과는 출구 전략 아닌 낙인찍기
게시물ID : sisa_9482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4leaf
추천 : 21
조회수 : 933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7/05/29 13:39:00
야당이 대통령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출구전략이다.
대통령이 사과 제스쳐를 취해주면, 총리 임명 동의안에 사인해줄 것이다라는 분이 계시네요.

의견이지만,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본인들의 강경한 반대입장을 거두기 위한 야당의) 출구전략 아닙니다.
낙인찍기 즉 프레임 만들기입니다.
저들이 출구전략이었다면 임종석 비서실장, 우원식 원내대표 발표 때 출구전략 썼습니다. 임기 초반의 높은 지지도를 받는 대통령을 물고늘어지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이  사과하면

언론은 이런 기사 제목을 뽑을 겁니다.
- 임기 한 달도 못 넘겨 고개숙인 대통령
- 공약 안지킨 문, 결국 대국민사과
- 다시 불거진 제왕적 대통령제의 인사 권한 문제
- 내각 구성, 촛불 눈높이 맞춰 국회와 협치해야!

이런 식으로 공약도 안지키는 파렴치하고 무능력한 대통령, 제왕적 권력을 남용한 대통령, 박근혜와 다를 바 없는 대통령으로 매도하겠죠.

그럼 앞으로 야당은 정부에서 무슨 일만하면, "임기 한달도 안되서 대국민사과를 했던 어리석음을 반복하지 말라."며 조롱과 압박을 하겠죠.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4년 중임 대통령제로 개헌을 하되, 대통령의 내각 임명 권한을 국회로 이양(대통령을 바지사장으로 만드는 사실상의 이원집정부제)해야 한다고 주장할 겁니다.

상식!!
언제 저들이 상식적인 적이 있었나요?
그랬으면 사자방도 세월호도 최순실도 없었겠죠.
그들이 우리 수준의 상식에서 움직일거린 기대를 버려야 합니다.
우리는 좀 더 독해지고 냉정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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