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테섭도 안열렸으니 확실한건 아니지만;

뭐가 안좋다는건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방패흘리기는 신속한 반격(퍼펙트 가드시 평타 3타부터 공격이 나가는것) 업그레이드 버전이나 마찬가지구요. 

방패질주가 번거롭게 x키나 숫자키 누를필요없이 스매시 후 r키 잠깐 누르는걸로 나가는것도 환영이구요.

솔직히 꾹 눌러야 한다지만 예상으로는 창 조준속도 정도로 잠깐일거 같습니다.

전 이 두가지만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도 다른 여러개의 스킬들과 플레이에 문제점들을 고민해준 흔적이 역력한 개편안이 올라왔어요.
 
애초에 오나는 방패로 막고 반격을 하는 캐릭터 입니다.
 
허크가 극도의 공격성을 표현하는 캐릭터라면 오나는 극도의 방어성을 표현하는 캐릭터 아닌가요?

스프링클 카멜리아 라던지 타운트라는 사장된 스킬을 이렇게 살릴려고 노력해주는 모습만 봐도 감지덕지입니다.

솔직히 리시타 개편은 많이 파격적이었죠.

리시타의 문제점이었던 낮은 스매시 배율과 회피시간을 조정해준게 지금의 리시타 특히 검시타가 최상위권 딜링을 할 수 있게 해준 가장 기초적인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근데 솔직히 피오나 스매시 배율자체는 높잖아요?
 
배율은 건드릴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문제점은 역경직 과 느린 공격속도, 낮은 유틸성이었죠.

그런데 공격속도도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 스매시를 수정해준다 하고, 

방패 흘리기 같은 유틸성이 기대되는 스킬이나 스매시 이후 바로 방패질주 사용으로 몬스터에게 따라붙을 수 있는 기동성을 주었습니다.

왜 다른캐릭들은 sp소모없이 쓰는 이동기들을 오나는 sp를 쓰면서 그것도 쿨이 있는걸 주냐구요?

오나는 방패를 든 여전사에요.

스피드와 폭발적인 딜링이 모티브가 아닌 방어 및 반격형 캐릭터입니다.
 
그런 캐릭터에게 이동기를 줬는데 불만있는 유저가 많았고 그래서 이걸 한번 더 사용하기 좋게 상향을 해줍니다.

저는 진심으로 개편내용 보자마자 '쩐다...' 라고 생각했어요.

스피드와 폭발적 딜링, 거기에 뛰어난 유틸성을 원하시는거라면 솔직히 오나를 하시는건 잘못된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피오나는 다른 캐릭들과 다르게 sp스킬이 좀 많은 편이죠.

그런데 플레이 해보시면 sp수급 엄청 빨리 되지 않나요??

전 슬하 방돌 계속 써도 sp가 항상 여유가 있던데요?

그정도로 남아도는 sp를 좀 더 다양한 스킬들에 쓰면서 기존 플레이와는 다르게 색다르고 다양한 플레이형식을 만들 수 있게 해준거라 생각됩니다.

방패강화 3번을 하면 방패가 파괴된다.

이게 그렇게 큰 문제인가요?

방패강화 버프는 퍼펙트가드 와 카운터를 치면 유지시간이 늘어납니다.

 보통 7080 레이드 같은곳 가면 보통은 한번, 컨트롤  미스가 많을때는 두번정도 쓰면 방패강화 쓸 일이 없더군요.

그건 공제방에서나 그러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실까봐 말하지만, 전 공제방은 거의 안들어갑니다.

피곤해서 빨리 돌고 쉬고싶을때나 가끔 들어가지 거의 다 제가 노공제로 공개방만들고 레이드 돕니다.

거기다 방패재생같은 타이틀 따고나서는 거들떠도 안보던 스킬이 이젠 버프까지 생겼어요.

충분히 이번 개편 기대해볼 만 하다 생각합니다.

글이 너무 두서도 없고 길기만 길었네요 ㅠㅠㅋㅋㅋㅋ

하지만 확실한건 아직 테섭에도 안나온것 가지고 여기서 매일 왈가왈부 해도 해결될 문제가 아니란 것입니다.

이럴땐 그냥 기다려 보고 해보는게 답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