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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생각난 9년전 지하철경험담.
게시물ID : panic_948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제는.
추천 : 10
조회수 : 1562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7/08/16 00: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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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말주변이 좋지않아..ㅜ
알아보기 힘드실수도..

하여간  때는 지금부터 9년전.
 20살때
경험담 입니다.

그때당시 여자친구가
파주에살고 저는 성남에살았습니다.
보통버스를 타고 가다가 연신내역이나(3호선)
구파발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집에가곤했습니다.
여름쯤 됫던거로기억하구요.
그날은 보통 집에가던 시간때보다
늦게 출발을해서
약11시경? 구파발역에서 지하철을
탄거로기억하네요..
수서에서 분당선 갈아타면
딱 분당선막차를탈수있는 시간이였습니다.

구파발에서 지하철을타고
(구파발에서 출발하는 3호선차량)
기둥쪽자리에 앉아 기대서
눈을부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무악재 역쯤 됫을까
누가 톡 건드리길래
눈을떠보니 어떤 할머니분이 제앞에서계신거에요
저는 아 자리를양보해달라시는건가하고
일어나서 앉으세요하고
일어서니  자리가 많이있더라구요.
그래서 좀 의아해하는데

폐지를 실은 작은손수레 를 제가기대고있던
기둥쪽옆에 두셨드라구요.
그래서 아 그 수레때문에
제가있던자리에 앉고싶으셨구나하고
자리를 비켜드리고 저는 다른자리로
이동해서 앉아있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지나
경복궁역 쯤 지나고있는데
그할머니 분이 제게오시더라구요
그래서전 아까양보한것때문에 칭찬해주시려나
하는 ? 기대감이조금있었습니다.
그런데 할머니분이 갑자기 그러시더라구요
수레쪽을 가르키시면서
들고 곧 내려서 역밖으로나가야하는데
좀 들고 같이나가달라구요
그래서 정중하게 집까지 멀기도하고
막차라 이거내리면 집에 가기가 힘들다고
죄송하다고 거절을했습니다.
그순간  갑자기 할머니가 돌변하시더라구요
욕설을 엄청 하시면서
당장내리라고 하면서 별의별 욕을다하더라구요
그리많지는않았지만 그 칸에 계시던분들
다처다보시고.
저는 당황해서 말도못하고
어찌해야하나 쩔쩔매고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끼어드시더니
할머니보고 왜그러시냐면서
젊은사람 이 잘못한것도없는데
왜그러냐고 대신 뭐라고해주시드라구요.
그러는와중에도 할머니는
제욕만 계속하구요.
그러다 종로3가 역에도착하니
할머니는 아무일도없으셨던것처럼
그수레를 가지고 내리셨습니다.

저는 아주머니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집으로잘갓구요.

그때당시에는 그냥 이상한 할머니였고
그냥 재수가없었다고 생각했는데
좀지나서 생각해보니..
그런게 아닐수도 있었단생각이들더라구요.
그때 따라가서 도와드렸다면.
혼자만의 오해일수도 있지만..
안좋은일을 당했었을수도 있지않을까 ?
하곤 요즘에는 생각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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