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유머, 마리모리님께서'
<디자이너의 신체차별 논란>에 대해 쓰신 글입니다.
회사의 입장이나 이익추구 상 괜찮은 거다,
소방관이나 경찰 같이 특정한 직업군처럼 기본소양을 보는 거니 괜찮다는 헛소리가 많아서 씁니다.
1 .신입 디자이너 채용시 몸무게/키 등의 제한을 두고 피팅모델 업무까지 겸임할 수 있는 신입을 채용하여 인건비 절감, 효율성 등을 얻으려는 회사/기업의 사적 이익추구는 절대 '직업 선택에 있어 용모/인종/나이/성별 등의 이유로 차별을 받아서는 아니 된다'는 기본권 위에 우선할 수 없으며 기본권을 침해할 수 없습니다.
이게 바로 법과 원칙이죠. 다만 대한민국이 회사/기업의 부도덕한 사적 이익 앞에 법과 원칙이 무너지는 인외마경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불합리함을 쉽게 지나치거나 알면서...도 무시하고 합리화하는 것 뿐..뭐 이 얘기는 비단 패션업계 뿐 아니라 다른 곳도 마찬가지지만요.
2. 피팅 업무를 할 인원을 뽑는데 디자인 서브까지 같이 시키면 그것도 문제 아닙니까?
어떤 분들이 자꾸 '디자이너 뽑겠다는 게 아니라 주 업무가 피팅 업무인 애들을 뽑는 거네'하시는데요. 원글 작성자가 본문예시를 잘못 갖고 온 것도 있지만요, 본문 예시에는 없는 많은 패션 업체에서 ‘의상 관련과 졸업자/졸업예정자 한정’이라고 하면서도 피팅 가능한 자, 구체적 신체사이즈 기입 등 기준을 세워 놓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단순한 피팅 모델이 하지 못하는 업무까지 볼 수 있는 사람을 구하는 겁니다. 고로 주 업무가 절대 피팅이 아니라는 거죠. 신입시절에는 이것저것 다 시키면서 다 굴려먹겠다는 거지.
피팅 모델이야 몸매 되고 조건 되는 일반인이 할 수도 있고 몸 좋은 모델과. 무용과. 연영과 등 타과 학생이 할 수 있지만 패션과 업무는 전공생들이 잘 볼 수 있잖아요. 천년만년 신입으로 잡무만 할 수도 없고 애들이 짬이 차면 디자이너로서 본래 일도 해야 되는데요.
그게 아니라 단순 피팅모델하고 잡무 볼 사람만 구하면서 걔네한테 디자인 서브까지 시키겠다는 것은 전문성도 없는 사람들한테 디자인 서브 시키는 무책임한 업체라고밖에는 생각이 안 됩니다.
3. 소방관/경찰/군인은 그들의 주 업무가 체력을 필요로 하는 일이고 당연히 체력장 등의 직업 적합성을 보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런데 디자이너를 뽑는 데 피팅을 할 능력이나 조건이 되는지 본다?
많은 분들이 착각 하시는 게, 신입 시절 잠깐 하는 피팅업무를 가지고 그것이 디자이너 기본소양인 양 하시면 안 되죠.
위에서 말했지만 신입이 천년만년 잡무랑 피팅만 보는 신입으로만 있습니까?
짬 차면 그런 일들 다 밑에 후임들한테 물려주고 자기 배운 일들, 원래 직무로 돌아갑니다. 영세하고 인원수가 부족한 업체는 짬이 차도 그런 걸 하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은 짬 차면 안 해요. 그리고 피팅모델 따로 구하는 업체는 (한국에서는 많이 없지만)신입들한테 그런 거 안 시키구요. 즉 이것도 디자이너 기본소양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일인 겁니다.
업체들이 인건비 절감을 이유로 신입들에게 겸사겸사 시키려고 선발기준을 개떡으로 만들어 놓은 거지 절대 기본소양이나 업무가 아닙니다.
그리고 피팅하는 신입들이 입는 옷은 자기들이 만든 옷 아닙니다. 다 자기보다 짬 차고, 잡일 벗어난 사람들이 만드는 옷을 입어 보는 거지.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옷 디자인 안 시켜요. 원단이나 부자재 심부름하거나 시장조사 잡지조사 이런 것부터 시키죠.
4. 자기 가게가 어렵다고 직원 임금 체불하고 핑계 대는 업주는 무슨 욕을 듣나요?
-남을 정당한 돈을 주고 쓸 형편이 안 되면 가게를 접어라.
마찬가집니다. 한국 패션업계가 요즘 어려워서.... 자기 회사가 규모가 작고 영세해서... 인건비 절감.....다 기업/업체의 핑계구요.
피팅모델 구해서 상주시키면서 일 시킬 자신이 없으면 패션 사업을 하지 말아야 맞는거죠.
인건비 절감하려고 신입들의 기본권을 부당하게 침해하고 차별하는 것을 정당화시키거나 정당하다고 여론호도 하는 게 아니라!
<디자이너의 신체차별 논란>에 대해 쓰신 글입니다.
회사의 입장이나 이익추구 상 괜찮은 거다,
소방관이나 경찰 같이 특정한 직업군처럼 기본소양을 보는 거니 괜찮다는 헛소리가 많아서 씁니다.
1 .신입 디자이너 채용시 몸무게/키 등의 제한을 두고 피팅모델 업무까지 겸임할 수 있는 신입을 채용하여 인건비 절감, 효율성 등을 얻으려는 회사/기업의 사적 이익추구는 절대 '직업 선택에 있어 용모/인종/나이/성별 등의 이유로 차별을 받아서는 아니 된다'는 기본권 위에 우선할 수 없으며 기본권을 침해할 수 없습니다.
이게 바로 법과 원칙이죠. 다만 대한민국이 회사/기업의 부도덕한 사적 이익 앞에 법과 원칙이 무너지는 인외마경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불합리함을 쉽게 지나치거나 알면서...도 무시하고 합리화하는 것 뿐..뭐 이 얘기는 비단 패션업계 뿐 아니라 다른 곳도 마찬가지지만요.
2. 피팅 업무를 할 인원을 뽑는데 디자인 서브까지 같이 시키면 그것도 문제 아닙니까?
어떤 분들이 자꾸 '디자이너 뽑겠다는 게 아니라 주 업무가 피팅 업무인 애들을 뽑는 거네'하시는데요. 원글 작성자가 본문예시를 잘못 갖고 온 것도 있지만요, 본문 예시에는 없는 많은 패션 업체에서 ‘의상 관련과 졸업자/졸업예정자 한정’이라고 하면서도 피팅 가능한 자, 구체적 신체사이즈 기입 등 기준을 세워 놓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단순한 피팅 모델이 하지 못하는 업무까지 볼 수 있는 사람을 구하는 겁니다. 고로 주 업무가 절대 피팅이 아니라는 거죠. 신입시절에는 이것저것 다 시키면서 다 굴려먹겠다는 거지.
피팅 모델이야 몸매 되고 조건 되는 일반인이 할 수도 있고 몸 좋은 모델과. 무용과. 연영과 등 타과 학생이 할 수 있지만 패션과 업무는 전공생들이 잘 볼 수 있잖아요. 천년만년 신입으로 잡무만 할 수도 없고 애들이 짬이 차면 디자이너로서 본래 일도 해야 되는데요.
그게 아니라 단순 피팅모델하고 잡무 볼 사람만 구하면서 걔네한테 디자인 서브까지 시키겠다는 것은 전문성도 없는 사람들한테 디자인 서브 시키는 무책임한 업체라고밖에는 생각이 안 됩니다.
3. 소방관/경찰/군인은 그들의 주 업무가 체력을 필요로 하는 일이고 당연히 체력장 등의 직업 적합성을 보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런데 디자이너를 뽑는 데 피팅을 할 능력이나 조건이 되는지 본다?
많은 분들이 착각 하시는 게, 신입 시절 잠깐 하는 피팅업무를 가지고 그것이 디자이너 기본소양인 양 하시면 안 되죠.
위에서 말했지만 신입이 천년만년 잡무랑 피팅만 보는 신입으로만 있습니까?
짬 차면 그런 일들 다 밑에 후임들한테 물려주고 자기 배운 일들, 원래 직무로 돌아갑니다. 영세하고 인원수가 부족한 업체는 짬이 차도 그런 걸 하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은 짬 차면 안 해요. 그리고 피팅모델 따로 구하는 업체는 (한국에서는 많이 없지만)신입들한테 그런 거 안 시키구요. 즉 이것도 디자이너 기본소양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일인 겁니다.
업체들이 인건비 절감을 이유로 신입들에게 겸사겸사 시키려고 선발기준을 개떡으로 만들어 놓은 거지 절대 기본소양이나 업무가 아닙니다.
그리고 피팅하는 신입들이 입는 옷은 자기들이 만든 옷 아닙니다. 다 자기보다 짬 차고, 잡일 벗어난 사람들이 만드는 옷을 입어 보는 거지.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옷 디자인 안 시켜요. 원단이나 부자재 심부름하거나 시장조사 잡지조사 이런 것부터 시키죠.
4. 자기 가게가 어렵다고 직원 임금 체불하고 핑계 대는 업주는 무슨 욕을 듣나요?
-남을 정당한 돈을 주고 쓸 형편이 안 되면 가게를 접어라.
마찬가집니다. 한국 패션업계가 요즘 어려워서.... 자기 회사가 규모가 작고 영세해서... 인건비 절감.....다 기업/업체의 핑계구요.
피팅모델 구해서 상주시키면서 일 시킬 자신이 없으면 패션 사업을 하지 말아야 맞는거죠.
인건비 절감하려고 신입들의 기본권을 부당하게 침해하고 차별하는 것을 정당화시키거나 정당하다고 여론호도 하는 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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