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칩니다. 진짜 하루도 안빼놓고 쳐요.. 피아노를 직업으로 삼는지 전공인지 진짜 미치겠어요... 근데 더 미치겠는 건 정말 낮에만 쳐요! 아침 아홉시부터 저녁 여덟시까지 상식적으로 생각하기에 그래도 너무 이르거나 늦은 시간이 아닌 때에 쳐요 ㅋㅋㅋ
아.. 차라리 밤늦게 쳤음 따지러 갔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요... 밥먹는 시간, 자는 시간 빼고는 온 종일 피아노만 치는 모양이에요... 으아아 미치겠네!!!! 치지 말라 할 수도 없고!!!! 내가 예민한 편인 건 나도 인정하겠고! 이사오고 2년째에요...ㅜㅜ 정말 성실한 분인 듯...
전에 딱 한번 새벽 여섯시에 피아노를 친 적이 있어요.. 자다가 벌떡 깼는데 짜증이 확 나더라구요.. 이건 이른 시간 맞겠지 생각해서 경비실에 연락드렸어요 이 시간에 피아노 소리 난다고..(경비실은 24시간 열려있고 교대하십니다) 그랬더니 그건 어쩔 수 없으니 참으라 하시더라구요? 새벽 여섯시인데?? 며칠 더 그러면 내가 직접 말해야지 생각했는데 그 이후로 안그러시더라구요..ㅎㅎ...
제가 생각해도 이건 해결 방법이 없네요...돈 열심히 벌어서 이사해야겠어요... 마무리는 열심히 돈벌어야겠단 말로 끝나네요...ㅜㅜ